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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0. 10. 7. 23:57, Diary/일상]
부산국제영화제 슬래셔 나잇 표를 구했다...
아직 내 손에 들어온게 아니고 내일 받으러 가야하지만 그래도 구했다.... >.<

예전부터 '악마를 보았다' 무삭제판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더니
친구가 8일날 표 구해놨으니까 찾아가란다....
난 8일은 자정에 시작하는거라서 포기하고 9일 표만 신경썼는데
생각지도 못한 8일표까지 구하고 완전 대박~~~ >.<

문제는 8일 표가 미드나잇 패션의 슬래셔 나잇........-.-;;
난 표 구했다는 얘길 듣고 나서야 8일 상영작이 심야상영으로 진행하는 미드나잇 패션인줄 알았다.......
그냥 자정에 영화 시작해서 새벽 2~3시쯤 영화 보고 나오면
첫 차 다닐때까지 3시간 정도 PC방 짱박혀 있어야지...라는 생각이나 하고 있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영화제에서 관객들을 차도 안다니는 그 새벽 시간에 내보내진 않는데....-.-;;;

밤새도록 드림홈 + 악마를 보았다 + 허스크 요렇게 슬래셔 무비 3편 연속 상영!!!!!!!!! 난 죽었다.....OTL
귀신 나오는 공포 영화는 그럭저럭 보지만 슬래셔 무비는 좀 약한데....-.-;;;
'악마를 보았다'까지는 영상미에 빠져 본다고 해도 다른건 무서울것 같애....ㅠ.ㅠ
('악마를 보았다'는 이미 한번 봤지만 다른 영화는 사전 정보가 없으니 더 무섭다구.......ㅠ.ㅠ)
그래도 어렵게 구한 귀한 표인데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야지....>.<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