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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0. 10. 8. 20:37, Entertainment/Movie]
슬래셔 나잇 표를 받아왔다....덤으로 불나비와 을화 표까지...덜덜덜덜~~~~
성질 급한 길치에 방향치인지라 표를 건네받기까지 어제부터 구구절절 사연이 많지만 너무 길어서 패스~ ㅠ.ㅠ
(난 내가 평소 해운대 갈 때 지나다니던 수영교 말고 다른게 있는 줄은 몰랐다....-.-;;;)

원래 계획은 8일 아침 출동 -> 오후 3시쯤 교대하고 와서 취침
-> 밤 10시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서 8일 23시 29분에 시작하는 슬래셔 나잇에 빠지기
-> 영화 끝나고 새벽에 집에 와서 잠깐 눈 좀 붙이고 점심 시간에 출동
-> 저녁까지 일하다가 가게에서 쪽잠 -> 7시쯤 친구가 데리러 오면 저녁 먹기
-> 9일 8시 30분 악마를 보았다 일반상영 보고 막차 끊기기 전에 집에 오기

중간에 잠 잘 시간이 있으니 그럭저럭 버틸만 하겠군..이라며 흐뭇해 했는데 영화 표가 2장 더 생겨서 당황...
표를 펴놓고 다시 시간표를 짜는데....나 잠 잘 시간이 없어........OTL

밤샘하고 쪽잠 자야 할 시간에 9일 11시에 '불나비'가 한편....
열심히 달렸던 주일을 보내고 늦잠 퍼자려고 했던 10일 오후 2시에 '을화'가 한편...
그리고 일요일 저녁에 친구들 약속까지...난 죽었다~~ 잇힝~~~

그렇다고 귀한 영화를 포기 할 내가 아니지.......
영화 한편 끝날때마다 피로회복제 드링킹 해가면서 버텨야지...크흐흐흐~~~

표 받고 집에 와서 잠깐 자다가 깼는데 또 잠이 안오네.....-.-;;
10시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갈랬는데 시간이 요상하다....크흐~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