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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0. 10. 29. 23:52, Entertainment/Movie]

요즘 영화 볼 시간도 없고 해서 별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영화 복이 터진 것 같다...크흐흐흐~~
어제는 월스트리트2...오늘은 심야의 FM...내일은 부당거래...므흐흐흣~~~
게다가 오늘건 지크양이 예매해준 공짜표~~~ 덩실덩실~~~

정말 포스터에 나와있는 큰 줄기만 알고 간거라서 더 긴장해서 봤는지 모르겠지만
(영화에 신경 쓸 시간이 없어서 스포일러 당할 일도 없었다....-.-;;)
영화 초반부터 바쪽 조여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시키는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아주 많이 괜찮았다

주인공이 살짝 짜증나고 진행상황에서 현실성이 조금 떨어지긴하지만
이정도 긴장감을 유지시키는데 그 정도 쯤이야...크흐흐~~

많은 스릴러 영화들이 초반에는 사람 긴장시켰다가 뒤로 갈수록 긴장감이 떨어져서 사람 실망시키는데
이건 긴장감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몇몇 부분 걸리긴하지만 어차피 오락영화는 재미있으면 장땡인거다

옆에 앉은 커플이 영화 장르가 뭐냐고 묻길래 '스릴러요'라고 말하고선 혹시 공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크게 잔인한 장면은 없이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잔인한 장면이 아에 없는건 아니니까 마음 놓고 가면 안됨...-.-;;)

스토리를 다 알고 보면 김빠져서 두 번 볼 영화는 아니니 영화 보러 가기 전엔 절대 스포일러 조심!!!!


P.S 조조는 혼자서 영화 보러 오는 사람이 좀 있어서 혼자 가도 괜찮은데
저녁 영화는 사람들 대부분이 커플이라 혼자가면 이상하게 보인단말이야...ㅠ.ㅠ
니들 저리 떨어져!!!! ㅠ.ㅠ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