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10. 11. 10. 23:46, My Hero/서태지]
오늘 드디어 목 빠지게 기다렸던 '서태지 라이브: 더 뫼비우스 스페셜판 - DVD & 블루레이'가 왔다~ >.< 주말에 약에 취해 잔 것 말고는 몇달동안 평균 5시간의 수면시간에 피로회복제로 연명하고 살아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고 지쳤는데 삶의 의욕이 불끈불끈 솟아난다 (오라방 앨범이 나왔을때 아무런 망설임 없이 지르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벌어야한다!!는 목표의식이.....) 포스팅하기 전에 사진 찍고 케이스만 안고 있는데도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이대로 안고 잠들었으면 좋겠지만 흠집이라도 나면 벽에 머리 박고 죽을지도 몰라서 그냥 조심해서 안고만 있다 크고 아름다운 케이스에는 태지오라방의 아름다운 모습이 찍혀 있고 (겉비닐에 아름답지 못한 '19세 미만 청취불가' 스티커가 붙어 있었지만 그건 사뿐히 무시해주시고~~~) 케이스를 열면 아름다운 북클릿이 날 맞이 한다...하악하악하악~~~ 제일 중요한 내용물인 DVD와 블루레이는 뫼비우스 띠 중간을 끊어서 한쪽은 DVD 한쪽은 블루레이 각 케이스에 DVD 와 블루레이가 2장씩 들어있다 포스터가 없어서 좀 슬프지만 그래도 대신 핸드폰고리가 왔다.... 핸드폰에 걸어두고 오라방과 계속 함께 하고 싶지만 핸드폰 방치형 인간이라 그냥 이건 모셔놔야할 듯...-.-;; 케이스가 상당히 커서 이걸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가 지금의 최대 고민 (세로 길이가 일반 DVD 케이스 2개를 세워둔 길이에서 조금 모자란다....-.-;;;) 우선은 택배 박스에 고이 모셔놨는데 그렇다고 택배 박스에 계속 넣어둘 수도 없고 케이스 겉면에 태지오라방 모습이 있는데다 필름 코팅된 것도 아니라 함부로 둘 수도 없고....ㅠ.ㅠ 이렇게 고민하다가 보관 박스 자체 제작하겠다고 날뛰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난 손재주가 꽝...몸쓰는것 대부분이 꽝........-.-;;;;;) 근데 오늘은 진짜 눈이 풀려서 DVD 못보겠다....ㅠ.ㅠ 눈에 초점이 맞아야 오라방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감동의 도가니에 빠질텐데.....ㅠ.ㅠ 밤새고 봐도 상관없긴한데 이번 주도 모두 풀타임이라 사고 안치려면 최소한의 수면시간은 맞춰줘야하고 (평소의 내 최소 수면시간은 8시간인데 어쩌다가 최소 수면시간이 3시간인 쪽잠 인생이 됐나......OTL) 친구 말대로 3일동안 목욕재계하면서 몸을 정갈히 하고 주말에 신성한 마음으로 봐야할 듯....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