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10. 12. 30. 23:56, Entertainment/Movie]
요즘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를 보고 왔다 어차피 유치하게 웃으려고 보러 간 영화라 열심히 웃다가 왔다 한참 감수성 예민한 시기에 영구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난 영구식 코메디에 빵 터졌다 크흐흐흐~ (우뢰매랑 영구와 땡칠이는 시기가 안맞아서 못봤지만 -.-;;;;) 인터넷에서 엄청 까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많아서 깜짝 놀랬다... 현장 예매했는데 5째줄에 겨우 자리를 잡았고 영화 시작할때는 3째줄까지 다 차더라...-.-;;; 가족 단위가 많아서 더 놀랐다....이 꼬마들이 영구를 알까? 막상 영화가 시작하니까 꼬마들이 더 신나게 잘 웃더라...나도 같이 웃었지만...-.-;; 심형래 감독이 한참 영구로 주가를 올릴 때 이 영화를 찍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영화 내내 나이 든 영구를 보는건 좀 슬펐다구.....ㅠ.ㅠ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 정도만 됐어도 이렇게까지 어색한 그림은 아니었을텐데...-.-;; 내가 외국어 울렁증이 있는데도 대충 알아들을 정도로 쉬운 영어였음 자막과 영어를 동시에 보고 들으면서 마음에 드는건 선택하면서 보는게 더 재미있을듯 (어떤건 자막이 웃기고 어떤건 영어 대사가 웃기고....-.-;;) 심형래 감독님...다음엔 스토리 작가만이라도 따로 구하심이 어떠실지..-.-;;;; 화면이랑 배우도 다 괜찮았는데 스토리가 너무 약함....-.-;;; 솔직히 영화 내용은 포기하고 영구의 슬랩스틱 코메디에 집중해서 영화를 봐서 웃고 나왔다 그래도 웃기는건 건졌으니 된거잖아...하나도 못건지는 것도 꽤 있는데...-.-;;; 추천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인터넷에서 까이는것처럼 쓰레기는 아니었음 몇몇 장면에서 빵 터지게 웃었으니 됐음...어차피 그거 보려고 갔으니까...크흐흐흐~~~ P.S 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극장에서 본 여자야....내 내공을 우습게 보지마!!!! '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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