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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1. 1. 5. 18:21, Entertainment/Movie]

작년 할인권 남은걸로 미리 예매해둔 표로 조조 보고 왔다
센템CGV에 시간표가 안나와서 동래CGV까지 갔다왔더니 피곤해 죽겠다...OTL

심장이식을 해야하는 딸을 가진 엄마와 어떻게든 엄마를 살려보려는 아들의 대결(?)
영화 좀 보고 드라마 좀 본 사람은 대충만 봐도 이야기의 진행방향이나 결말에 관한 견적이 나오지만
하지만 김윤진과 박해일의 연기는 일품

김윤진은 이미지가 이렇게 굳어버렸는지 몰라도 아빠없이 애 키우는 엄마 역할이 3번째 -.-;;;
연기가 어색하다가나 눈에 거슬리는건 아닌데 영화를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박해일은...........언제봐도 귀엽다~~ >.<

스토리도 대충 감을 잡을 정도에다가 이야기의 진행과정도 막장 드라마 필도 나는것이....-.-;;;
(막장 드라마에 익숙해져서 이 정도쯤이야 별 것 아닌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감정이입이 되다가도 후반에는 너무 막장이라 현실세계로 슝~~하고 빠져나오는 기분도 들었고...-.-;;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영화
김윤진과 박해일을 써서 이 정도 밖에 못 뽑아낸건 살짝 심통이 나지만
그렇다고 영화를 이따구로 찍었냐고 화낼 정도도 아니고...-.-;;;
요즘 볼 영화가 별로 없으니 굳이 영화를 보러 가겠다면 이걸 추천할지도...-.-;;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