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11. 3. 12. 23:46, Diary/일상]
형부가 일본에 있는데도 일본 역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나라가 쑥대밭이 되어 있어서
걱정이 되서 잠도 못자고 계속 NHK 방송 켜놓고 게시판에서 사람들이 변역해주는 상황을 보고 지냈다 어제 새벽에 자려고 하면 띠링띠링거리면서 경보 울리고 ㅠ.ㅠ 결국엔 2시간 자고 일하고 왔다 -.-;;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히고 포탈 뉴스와 게시판과 인터넷 방송으로 하루종일을 보내고 있다 퇴근에서 집에서 큰TV로 뉴스를 보는데 모니터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진짜 너무 안타까워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 TV로 봐도 이 정도인데 직접 눈 앞에서 살던 집이 사라지는걸 본 사람들은 어떨까 지진에 익숙한 일본일텐데도 다들 패닉에 빠진 것 같다 진짜 인간은 자연 앞에서는 별 거 아니구나 완전 무기력해 ㅠ.ㅠ 낮엔 멀쩡하더니 밤 되니까 띠링띠링하면서 또 경보가 울린다 어제 오늘 그 난리를 쳤으면 양심상 이제 좀 잦아들어야하는거 아니냐!!! 진짜 그만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ㅠ.ㅠ P.S 계속 띠링띠링거리면서 경보가 울린다 ㅆㅂㄹㅁ야 이제 좀 그만하라고!!!! 마이 쳐먹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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