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11. 4. 15. 23:42, Diary/일상]
최근에 책은 마구잡이로 사면서도 독서량은 많이 줄어든 이유를 찾았다
한동안 계속 교양서적만 보다가 머리도 아프고 머리 속 정리가 안되니 내용도 잘 안들어와서 그냥 머리 안아픈 소설이나 읽자 하면서 사들인 소설은 대부분 일본 소설 (셜록 홈즈 말고는 다 일본 소설 -.-;;;) 감성적인 것보다는 추리소설쪽인데 대부분 유명하고 재미있다는 사람도 많은 책들 이렇게 마구잡이로 사들여놓고선 손가락 하나 안 댄 이유가 딱히 땡기지 않아서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에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얼마전 내가 가격 할인하기만 기다리던 '소문'이라는 소설을 사고 책이 도착하자마자 손에 들었다가 몇페이지 안읽고 내려놨다 그때는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오늘 다시 책을 손에 들고 읽으려는데 일본 애들 이름이 헷갈린다 -.-;; 내가 이름에....특히 일본 이름에 약한걸 깜빡했다 OTL 일본 만화 볼 때도 얼굴이나 머리스타일 보고 기억하는 인간인데....-.-;;;; 그나마 만화처럼 얼굴을 익힌 경우는 대충 외워지는데 이건 소설이니 얼굴도 없고 특징을 못잡으니 얘가 아까 나온 A냐? B냐? 아님 C인가? 라고 할 수준이니 당연히 책장이 안넘어가지! ㅠ.ㅠ 읽고 싶은데 지금 내가 외우고 있는 이름이 주연급인지 엑스트라급인지 어떻게 아냐고 ㅠ.ㅠ 그냥 이름 옆에 ABC 적어놓고 읽어야하나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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