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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1. 4. 20. 23:49, Diary/일상]
일본 이름을 못외워서 일본 소설을 못읽는다는 포스팅을 하고나서
옆에 쌓여있는 일본 소설 읽는걸 포기하려고 했는데
너무 보고 싶었던 '소문'을 그냥 포기 할 수가 없어서 다시 읽기에 도전했다

이번엔 이 인물이 누구인지 깊게 생각 안하고
그냥 등장인물 A가 등장인물 B에게 얘기하는구나...라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대충 넘어가기로 했다
즉 이름 외우는걸 포기했다는 얘기 -.-;;;;

이름 외우길 포기하니까 의외로 책장이 쉽게 넘어간다 -.-;;;
책의 1/4 정도 읽었는데 주인공 이름은 대충 글자를 눈에 익힌 정도 -.-;;;
주인공이 고등학생 딸을 둔 중년의 남자와 젊은 여자 경보부
그냥 아저씨와 아가씨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중 크흐흐흐..............흐흐흑 ㅠ.ㅠ

나 지금 추리소설 읽고 있는데 정말 이렇게 읽어도 되는거냐? ㅠ.ㅠ
스토리가 궁금하니 그냥 닥치고 읽고 있는데 진정한 묘미를 못느끼고 가는건 아닌지...ㅠ.ㅠ
난 왜 이렇게 사람 이름 외우는게 힘드냐 ㅠ.ㅠ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