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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1. 5. 1. 23:53, Entertainment/Movie]

이빨 치료때문에 먹는게 즐거움이 아닌 노동이 되어버린 탓에 욕구불만 상태로 맞이한 일요일~
뚱한 표정으로 일어나서 TV를 켰는데 CGV에서 그림자 살인을 해주길래
노트북 가지고 와서 거실에 자리를 잡았다

극장에서 개봉 할 당시에 볼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그냥 넘어가버린 영화이고
황정민과 류덕환이 주연이니 발연기 걱정은 별 필요 없겠다 싶어서 마음 편하게 봤다
(안그래도 기분 안좋은데 발연기 하면 진짜 화 낼지도 몰라서 -.-;;;)

바람난 부인 찾아주는 일이나 그걸 기사로 써서 돈을 버는 탐정 황정민
의학도인 류덕환이 해부 실습을 위해 우연히 주워온 시체가 고위층 자제의 아들인걸 알고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탐정에게 찾아가면서 얘기가 시작되는데.....

처음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봤는데 영화 중간중간 광고때문인지 기분이 안좋아서 그런지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하기 힘들고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느낌 -.-;;
재미없는건 아니지만 또 보려고 일부러 찾아 볼 것 같지는 않음
그래도 보고 싶었던 영화 볼 수있어서 기분은 좋네 케케케~~~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