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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5. 2. 12. 17:44, Diary/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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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휴 그랜트는 취향이 아닌지라 그저 그런 배우들처럼 소 닭보듯이 멀뚱멀뚱 보는 배우이다.
뭐..나쁜 이미지가 꽤나 있지만 그래도 관심이 없으니 그러던지 말던지로 넘어가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군...-.-;;

"영국신사, 험담꾼되다!"라니...
휴 그랜트에게 신사라는 단어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외형적인 모습만 본다면 신사라는 단어가 어울릴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작태를 보면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는것은 확실하니까..
영국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남자에게 붙는 최고의 칭호 중의 하나인 신사라는 단어를 쓰다니...
기자가 제정신인건지......-.-;
(뭐...기사를 써야하니 어쩔 수 없이 썼다..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련다..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일테니까..-.-;;)


휴 그랜트가 그저 그런 배우라면서 왜 이렇게 흥분하냐고 한다면..
이유는 단 하나!! 르네 젤위거를 돼지라고 했기때문!! (버럭!!)

어디를 봐서 돼지냐고!! 뷁!!


르네 젤위거와 휴 그랜트가 함께 촬영한 영화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1편과 2편
영화에서 브리짓 존스는 뚱뚱하고 나이든 올드미스로 나오기때문에
르네 젤위거는 일부러 살을 찌워서 영화를 찍었고
2편의 경우도 시카고에서의 그 날씬!!한 모습을 뒤로 한 채 살을 10Kg 이상 찌워서 영화를 촬영했다.

시카고에서 그녀의 몸매를 보면서 침을 흘렸던 나를 완전히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그 말에 내가 어찌 흥분하지 않겠느냔 말이다...뷁!!
자신이 맡은 역에 맞게 몸매를 바꿔가면서 연기하는 사람에게 그딴 저속한 표현을 쓰다니..
역시나 프로근성이 없는 사람은 어쩔 수 없나보다.....-.-;;
(다른걸로 뭐라고 했으면 내가 모르는 부분이니 어쩔 수 없지만 이건 확실히 아니까 딴지 걸고 있음..-.-;;)

어쨌든 휴 그랜트..........이제는 너 짜증나!!!


이봐..휴!! 당신은 살 찌웠다가 다시 이렇게 만들 수 있어?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