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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1. 8. 12. 03:47, Entertainment/Movie]

서부 개척시대에 외계인이 침공하여 그에 맞서 싸우는 카우보이....라는 기본 설정만으로도
얼마나 멋지고 병맛나는 B급 영화가 될 것인지 기대가 만땅~~
거기에다 007의 다이엘 크레이그와 인디아나 존스의 해리슨 포드 가 주연이라니
캐스팅만 봐도 에이리언이 불쌍해지는 퀄리티~~~

서부영화와 SF영화가 믹스된 희안한 장르가 나왔지만 그래도 즐거우면 된거 아냐?
어차피 스케일이 큰 B급 영화 생각하고 갔고 충분히 즐거웠으니 된거지 케케케케~~~

스토리는.....대충 서부영화에다가 SF 요소를 살짝 가미했다고 보면 될 정도
긴장감으로 손에 땀을 쥐고 볼 정도는 아니지만
미소년부터 미노년까지 알아서 골라잡으면 되는 미남들의 향연~~ 하악하악~~~~~

다니엘 크레이그 핥핥핥핥~~~~
영화 보는 내내 다니엘 크레이그를 혀가 갈라지도록 핥다가 왔다!!!
난 원래 미소년 취향인데 나 요즘 취향 바뀐거 같애 OTL
게다가 마초라면 같이 앉혀놓고 대화시키면 5분만에 대판 싸움 붙는 인간인데
주인공들이 전형적인 마초맨인데도 열심히 핥다가 왔다
요즘 인터넷에서 찌질거리는 병신 마초와는 차원이 다른 제대로 된 마초라그런가? -.-;;;
보호 받고 싶다는 생각은 안하지만 그래도 멋있긴 멋있더라......특히 뒷라인 (어이!!!)

해리슨 포드는 미노년이 됐지만 설정탓인지 진짜 나이탓인지 인디아나 존스 만큼의 액션이 없어 ㅠ.ㅠ
말타는 액션이나 총 쏘는 장면은 많은데 몸싸움은 별로 없음;;
하지만 연륜이나 포스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빛을 발하니까......크흐흐흐~~~

한번 더 보러 갈까 고민도 되지만 개봉작들 볼게 너무 많아서 포기 ㅠ.ㅠ
분위기상 오래 상영될 것 같지 않으니 볼 사람은 빨리 보는게 좋을 듯 -.-;;;


P.S 제이크가 창이랑 비슷한가? 라고 잠시 생각했지만
내 귀염둥이 창이는 여자든 남자든 지 맘에 안들면 총 갈겨대는 놈이라 전혀 다른 타입 -.-;;;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