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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1. 8. 22. 23:02, Diary/일상]
친구 옷 사러 쇼핑 따라 다녔더니 지름신이 내렸다
근데 옷이 아니라 엉뚱하게도 화장품에 지름신이 내림 -.-;;;
하지만 전혀 필요도 쓸모도 없는것이라는게 문제 OTL

예전 겟잇뷰티에 나왔던 베네피트 저렴이 버전인 미샤 글램 실키 바디 밤 SPF27
다리나 쇄골이나 어깨에 발라주면 라인이 예쁘게 보인다나 어쩐다나 하는 제품
여름 막바지 이벤트로 1+1 행사중이라 침흘리고 있는데
문제는 난 다리도 쇄골도 어깨도 전혀 노출시키지 않은 옷차림 -.-;;;
화장도 안하고 다니는 인간이 저런거 바를만한 옷차림을 할 리가 없잖아 -.-;;;;
솔직히 말하면 화장품이 아니라 케이스가 가지고 싶음;;;
베네피트 바디밤 케이스는 더 가지고 싶음 OTL

매니큐어에 뽐뿌질이 오고 있지만 이제는 매니큐어 바르면서 한가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포기 OTL
몇시간 고생해서 발라놔봐야 일하다보면 이틀이면 슬슬 벗겨질텐데 ㅠ.ㅠ
그 시간에 그냥 마음 편하게 영화나 보고 있는게 낫지 ㅠ.ㅠ

마지막으로 향수 -.-;;
향수 쌓아놓고 쓰지도 않고 있는데 여기서 더 사면 어쩌라는건지 -.-;;
향수 마지막으로 뿌린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
하도 안뿌리고 다니다보니 화장하고 나갈때도 까먹고 안뿌릴 정도인데 -.-;;
그냥 방향제로 쓴다 셈치고 지를까? 라고 하지만 그렇게 마음 먹고 산 향수도 여전히 방에 그대로 있으니 -.-;;

누가 내 지름신 좀 눌러주 ㅠ.ㅠ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