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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1. 8. 28. 23:14, Diary/일상]
영숙이한테 결혼식 2주 전에 결혼한다는 전화 받고
저번 주말은 친구가 결혼식에 입고 옷 사러 가는데 끌려 다니고
이번주는 가게에서 땜빵인생 하면서 체력 고갈 시키고
일주일 동안 하루에 5시간 정도씩 자다보니 진짜 체력은 바닥!!
토요일엔 일찍 자야지...라고 하고선 삼순이 보다가 또 늦게 자고 OTL
게다가 일찍 일어났더니 내 몸이 내 몸이 아니여 OTL

아침 일찍 일어나서 머리 30분동안 드라이하고 1시간동안 화장을 하면 뭘 해!!!
예식 시간 늦을까봐 뛰었더니 머리는 산발이 되고
여름이라 안그래도 땀 뻘뻘흘리는데 뛰어다녔더니 완전 얼굴에 땀이 비 오듯이 오고
1시간 30분동안 공들인거 하나도 없어 OTL
여름에 결혼식 하지마라말이야 ㅠ.ㅠ

체력이 바닥인 상태에서 힐 신고 이리저리 뛰고 난 다음에 밥 먹고 났더니 졸려 ㅠ.ㅠ
커피 한잔 하고 얘기 좀 하다가 그냥 왔다 ㅠ.ㅠ
오랜만에 만났는데 진짜 아쉽다 ㅠ.ㅠ

그래도 쩡이가 건우츄파춥스를 데려와서 스트레스가 한방에 확~!! 하고 풀리는 기분~ >.<
건유츄파춥스가 볼에 뽀뽀도 해줬음~~~내가 이렇게 승천하는구나~~~~~~~ 하악하악하악~~~~~


P.S 힐 신고 뛰어다녔더니 다리가 후들후들~~~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