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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1. 9. 22. 02:06, Favorite/Food]

이마트 갔을때 브라우니 믹스가 할인하길래 사와서는 만들기 귀찮아서 부엌에 던져놨는데
저녁에 밥 먹기도 싫고 심심하기도해서 그냥 대충 만들어봤다

만드는 법은 간단함
브라우니 믹스를 붓고 물을 용량에 맞고 붓고 잘 섞어 준 다음에 전자레인지행~~~
얇고 넓은 사각 전자레인지에 담으라고 되어 있길래
다른 통에서 반죽 한 다음에 사각통에 옮겨담으란 얘긴줄 알았는데 그냥 사각통에 넣고 반죽해도 될 뻔 했다 -.-;;
반죽은 그냥 휘적휘적 돌려주니까 되던데;;;;

부드럽고 진한 스타일로 해보겠다고 물을 좀 많이 넣었더니 질퍽해져서 그릇에 찰짝 달라붙어 있어 -.-;;
칼로 자른다고 자르긴헀는데 모양은 엉망이 되고 남은건 숟가락으로 퍼먹음 OTL
다음부터는 퍽퍽하더라도 물 양을 좀 적게 하고 만들어야지 ㅠ.ㅠ

그래도 맛은..............괜찮았음 -.-;;;
난 아무거나 잘 먹는 인간이라 정확히 표현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초콜렛이 진하고 먹을만했다
근데 좀 많이 달아서 한꺼번에 많이는 못먹을듯;;;;
초콜렛 좋아하시는 아부지는 맛이다고 하셨지만 크흐흐흐~

다음에 할인행사하면 한번 더 사와서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뭔가 만들다만 기분이라 찝찝하네 크흑~~~


P.S 근데 이거 식힐때 냉장고에 넣고 식혀야하는건가?
냉장고에 넣으란 얘기가 없어서 그냥 뒷베란다에 두고 식혔는데 그릇에서 안떨어져
내가 물조절에 실패한건가 아니면 냉장고에서 식혀야하는건가 그걸 잘 모르겠네 -.-;;;;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