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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1. 10. 1. 02:16, Entertainment/Movie]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이라서 큰 고민 안하고 보러 갔는데
생각해보니 '스튜디오 지브리'꺼라고 다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은 아니잖아 -.-;;;
근데 이걸 영화를 보다가 깨달았다
영화를 보다보면 미야자기 할배의 작품이 아니라는게 딱 느껴지더라 -.-;;
그림체와 움직임을 보면 지브리 작품인건 확실히 알겠는데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느낌이 좀 다르다 -.-;;;

지브리 작품이라 상상력 폭발!!! 할 줄 알았는데 왠 막장드라마요? -.-;;;;;;;;
초반에는 귀엽고 풋풋한 어린 학생들의 두근두근 연애스토리였는데
왜 뒤로 가면서 왜 막장드라마인가요? ㅠ.ㅠ
지브리에서조차 이런 얘기를 봐야한단말인가 OTL

작품이 나쁜건 아니지만 '스튜디오 지브리'라는 타이틀에 대한 기대에는 못미친것 같다
'스튜디오 지브리'하면 꿈과 희망이라던지 마음의 치유라던지
상상력 폭발하는 환상적인 세계라던지 이런건 기대하는데
그림은 지브리 작품이 맞는데 내용은 그냥 평범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온 기분이다

그래도 초반까지는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부비부비 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예비커플이었다
정말 엄마 미소 지으면서 보게 되는 귀여운 커플~~~
하지만 내 취향은 역시나 학생회장이라규~~~ 케케케케케케~~~~~~~~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