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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5. 2. 22. 13:13, 게임/게임이야기]
보통 7일은 걸린다는 이상형 퀘스트를 이틀만에 끝내버렸다..냐햐햣!!
전날에는 티르의 데이안 이상형 퀘스트를 못하고 접속을 끊었지만
접속하자마자 데이안 이상형을 만나서 퀘스트를 낼 수 있었다..

뭔가 스타트가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던바튼은 1시간만에 클리어하는 기염을 토하며......
오늘 뭔가 된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멘마하까지 클리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반호르에 갔더니 아까 던바에서 봤던 분들을 다시 만났다..-.-;
(그 분들 이멘마하까지...아니 미스릴 퀘할때까지 계속 봤다..-.-;;)
이상형 퀘스트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돈주머니들이 왔다갔다하고..옷도 왔다갔다하고..-.-;;
반호르의 최종보스 에일렌만 남은 상황!!!!!!!
(내 무기 내구 매일같이 깍아먹는 주제에 이거라도 도와줘야할거 아냐!! 뷁!!)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려도 이상형 분들은 아니오시고...ㅠ.ㅠ
결국 길드원 한명이 망 봐준다고 이멘마하 먼저 하라고 하길래 이멘 문게를 타고 이동..

이멘마하는 그냥도 길 잃기 좋을만큼 넓은 곳인지라..
(사람들 말로는 내가 이멘마하가면 매일같이 길 잃어버렸다는 소리를 한다고 한다...길치..ㅠ.ㅠ)
NPC들 이상형 스샷을 찍기위해 돌아다니다 길을 헤매고 다녔다..-.-;;
넓은만큼 NPC도 많은 탓에 광장에는 사람들이 우글우글......-.-;
누군가 한명이 뛰어가면 사람들이 우루루~~ 쫓아가는 분위기......
대부분이 허위제보였거나 누군가 장난친거였는데..(무지하게 김 빠진다..-.-;;)
한번은 어떤 사람이 뛰어가길래 사람들이 우루루루~~ 쫓아갔다..
정작 앞에 가는 사람이 "왜 따라와요"라고 말하는데..웃겨 죽는줄 알았다....-.-;; (단순한 군중심리....-.-;;)

이멘에서 겨우 2명 해놓고 멀뚱멀뚱 놀고 있는데 갑자기 광장에 사람이 많아지고..
반호르가 클리어됐구나..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까 반호르에서 같이 놀던 분 발견!!
에일렌 이상형분 떴다는 소식에 밀랍써서 반호르로..(물론 채널도 바꿨다..-.-;;)
다행히 마녀 에일렌의 이상형분은 아직도 계셔서 반호르는 그렇게 클리어
다시 밀랍을 타고 이멘마하로.......-.-;;

불 피워놓고 먹을거 나눠먹고 잡담도 하면서 놀다가 우루루 몰려갔다가 다시 광장에 오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결국엔 술집 주인 루카스와 사제 제임스, 꽃집아가씨 델만 남은 상황
루카스분이 떳다길래 루카스에게 갔다왔더니 델 이상형분이 오셨다 가셨다는 충격적인 소식을..ㅠ.ㅠ
(델은 이멘마하의 마녀!!! OTL)
결국 사람들이 쪽지를 보냈는지 어쨌는지 다시 이멘마하에 오신다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이제 케오섬의 무로만 남은 상황.
무로의 경우 이상형이 없으면 옷만 빌려 입으면 내가 이상형되니까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다.
케오섬 문이 열리는 시각은 23시 50분이라 남은 시간에 운동 다녀왔다.......-.-;;
케오섬 문이 열릴 시간즈음되자 사람들이 우글우글......-.-;;
역시나 아까 그분들 다 계시고........-.-;;
아르와 네일을 왔다갔다하는 것까지 완전히 클리어!!

이틀만에 이상형퀘스트를 끝냈다!!
부럽지? 부럽지? 냐햐햐햐햐햣~~~~~!!!
(하도 모니터를 째려보면서 앉아있었더니 허리가 아프다..ㅠ.ㅠ)
미스릴도 27개 다 캐놨고..오거도 한번은 잡아놨으니
집에가면 오거나 한번 더 잡고 퀘스트 걸어놓고 딴짓해야지..느흐흐~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