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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1. 10. 29. 23:53, Diary/잡담]
부산세계불꽃축제, 가을밤 '불꽃의 향연'

오늘이 부산 불꽃 축제 마지막 날
갈까말까 하다가 아부지 병원도 가봐야해서 그냥 패스~~~

비가 안와서 우산을 안가지고 나왔는데 병원에서 나오니까 비가 -.-;;;;;;;
게다가 시간은 저녁 7시 -.-;;;
이대로 광안리로 가면 불꽃 축제를 어느 구석에서 제대로는 아니라도 적당히 보는건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
하지만 비가 오고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이를 어쩌나...고민을 하다가 그냥 올해도 패스~~

후드점퍼를 입어서 머리는 대충 뒤집어 쓰면 되긴한데
버스에서 내려서 집까지 걸어갈 걸 생각하니 역시 우산이 필요할 듯 해서 그냥 가게로 고고싱~~ -.-;;;
엄니랑 같이 문 닫고 나오면서 삼겹살 먹고 싶어서 삼겹살 얻어먹고 왔다 케케케케~~~

비가 와서 불꽃쇼를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폭우가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불꽃쇼를 진행한 듯 -.-;;
밥 먹는데 뉴스 나오긴하두만 -.-;;
집에 있었으면 폭죽 터지는 소리는 다 들리는데 불꽃은 안보여서 염장 질렸겠지만
난 그 시간에 삼겹살 굽고 있어서 괜찮아 케케케케~~~~~~~~~

부산국제영화제도 그렇지만 부산불꽃축제도 이제는 부산 사람들은 뒷전으로 밀렸다 -.-;;;
전엔 지역방송에서 생방송으로 해주드만 그것도 안해주네 -.-;;;
그래도 행사 초반에 신나게 즐겼으니 됐지 뭐 -.-;;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