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11. 11. 14. 23:50, Favorite/Food]
요즘 대세는 나가사끼 짬뽕과 꼬꼬면 라면은 봉지라면은 신라면 컵라면은 김치사발면을 선호하는 인간 주는대로 먹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내가 골라서 먹는다면 신라면과 김치사발면!!! 취향대로 끓이면 신라면에 고추가루 투하시키고 김치 잔뜩 넣고 빨갛다 못해 냄새만으로도 매운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펄펄 끓여먹는건 좋아하는 인간이 고춧가루도 김치도 넣지않고 끓인 흰 국물의 나가사끼 짬뽕에 필이 꽂혔다 -.-;;;; 친구들도 그러고 인터넷에서도 맛있다고 하길래 사먹어볼까?라고 했으니 슈퍼에서 파는건 5개 묶음;;; 입맛에 안맞으면 안먹을 것 같아서 그냥 참고 있었는데 가게에서 먹을 컵라면 사러 갔다가 나가사끼 짬뽕 컵라면이 있길래 하나 사먹고 그대로 하트 뿅~~~ >.< 끓여먹기는 귀찮고 그냥 컵라면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컵라면 보다는 봉지면이 맛이다는 얘기에 5개 묶음 사와서 4일만에 다 먹음 OTL (집에서 한끼 먹는다는걸 감안한다면 매일 먹었다는 얘기;;;) 확실히 봉지면이 컵라면보다는 맛있다 봉지면은 면발이 탱탱한게 너구리 면발 같은 느낌이라면 컵라면은 일반 컵라면 면발보다는 조금 굵지만 그래봐야 컵라면 면발;;; 나랑 같이 두 종류 다 드셨던 엄니 말씀으로는 컵라면 국물이 좀 더 짜다고 하심;;;; 물 양을 정확하게 맞춰야 맛있다고 해서 선 있는 곳까지만 정확하게 물을 부었으니 좀 짠게 맞는듯;;; 난 워낙 맵고 짜게 먹어서 잘 못느끼지만 엄니는 평범한 입맛이시라;;;; 근데 물 양이 많아지면 맛이 없을까봐 그냥 선에 맞춰서 물 부워 먹음 케케케케~~~ 봉지면 끓일때 계량컵 꺼내서 물 양 맞춰서 끓임 -.-b 나가사끼 짬뽕도 얼큰하고 매운 편인데 이게 우리가 평소 생각하는 빨간 국물의 매운 맛과는 좀 다르다 빨간 국물은 입까지 매운 편인데 얘는 입은 얼큰하게 매워서 입은 별로 안맵고 속에서만 열을 낸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먹고 나면 땀이 나는건 똑같은데 입이 맵고 안맵고의 차이가 난다 입이 안매우니 맛이 깔끔하게 느껴지고 속은 시원하고 좋음 몇년 전에 서울에서 언니가 사준 흰짬뽕과 비슷한 느낌인데 그건 정확한 맛이 기억이 안나 OTL 엄청 맛있었다는건 기억하는데 정확한 맛은 기억이 안나서 얘랑은 비교 불가능 OTL 한겨울에 그거 먹으면서 장마철에 비오듯이 땀이 나서 참 많이 민망했던;;;; 그때는 국물이 흰데도 어떻게 이렇게 얼큰하고 매울 수 있는지 참 의문이었는데 티몬에서 할인행사하길래 40개 질렀음 -.-b 한동안 라면으로 연명하는 인생이 될 듯 케케케케케~~~~~~~~~~ P.S 신라면 한박스 사둔것도 다 못먹었는데 저건 어쩌나 고민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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