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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1. 12. 19. 03:44, Entertainment/Movie]
미션 임파서블4 개봉한 날 아이맥스로 예매해놓고 날려버린 기억으로 괴로워하다가
늦게 보는거 정보나 스포일러는 피하자는 심정으로 미션 임파서블4 관련 정보는 피하는 중
그러다 4탄이 3탄과 연결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보고
이왕 보는거 제대로 보자는 심정으로 일요일에 날 잡고 미션 임파서블 전편 다보기로 계획 세워놨다

새벽까지 장국영 오빠 보고 싶다고 펑펑 울다가 아침에 잠들었는데
오후에 일어나보니 부모님께서 TV에서 해주는 3탄을 보고 계시는 중
본의 아니게 3탄 스포일러 당했어 OTL (근데 이거 스포일러라고 해도 되는거냐 OTL)
3탄 보고 4탄 보러 영화관 가신다길래 내 신용카드랑 멤버십카드 그리고 VIP 쿠폰 챙겨드리고
저녁부터 거실 TV 차지하고 미션 임파서블 1탄부터 시작!!!!

1탄은 분명히 본 기억이 나는데 2탄이랑 3탄은 전혀 기억에 없음
이렇게 유명한 영화를 안보고 지나쳤다는게 조금 의문이긴 하지만 다른데 정신이 팔렸었나보다 라고 넘어갔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본 것 같긴한데 기억이 전혀 안나는걸 알았다
내 기억에서 이렇게까지 사라져서 봤다는 사실 조차 잊혀졌다니 이것 또한 놀라운 일이로세 -.-;;;;
몇일 전부터 계속 기억해내려고 해도 기억이 안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건데 -.-;;;

확실히 1탄이 제일 재미있다 3탄도 재미있긴한데 1탄이 더 좋아~~~
스포일러 당해서 재미가 감소했을지도 모르겠지만 ㅠ.ㅠ
1탄에서 686 이라고 말해서 잠시 좀 웃었다 n86이라 참으로 그리운 단어다

어쨌든 미션 임파서블 전작들 다 봤으니 이제는 4탄만 보면 됨 케케케케~~~
이번엔 절대 안놓친다!!! 기다려다 아이맥스!!!!!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