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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2. 1. 8. 23:57, Diary/일상]

아무래도 뱃 속에 거지가 단체로 이사를 온 것 같다;;;;;
밑도 끝도 없이 들어가네;;;;;;;;; 식탐도 심해지고;;;;;
어제 마트 갔다왔는데 밥 먹고 쇼핑하면 식품 코너는 필요한거 아니면 대충 보는데
어제는 과자 종류만 정신없이 퍼담은;;;;
게다가 정신줄도 놨는지 사려고 했던건 안사고 안사도 될 것만 잔뜩 사오고;;;;;;

한참 영화 보러 다닐때는 피곤해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입 맛도 없고 별로 땡기는것도 없어서 밥 이외에는 간식은 물론 물도 잘 안마셔서
어머~~ 드디어 살 빠질 시기가 온거야? 케케케케~~~라고 즐거워했는데
영화 스케줄이 끝난 뒤로는 퍼먹고 있음;;;;;
밥 먹고 돌아서면 2시간만 지나도 배고프고 물이고 음식이고 막 퍼먹다가
몇일 동안 조금 빠진 살이 원상복구한테다 얼굴까지 퉁퉁 부었다 OTL
내기 한창 클 나이도 아니고 나이 들어서 이게 무슨 짓이야 OTL

이렇게 퍼먹다가 살찌고 성질버리고 나중에 살 뺀다고 돈 쓰는것보다
영화 본다고 돈 쓰는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고 영화 예매 시작했다;;;;;;;;;;

장화신은 고양이가 아이맥스로 개봉하면서 미션 임파서블4 아이맥스판은 이틀 밖에 못 봄;;;
보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거지만 우선은 살고 봐야겠다!!!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