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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2. 1. 19. 21:31, Entertainment/Movie]

내 통장을 존중해주지 않는 CGV가 미션 임파서블4 아이맥스 상영시간을 다시 잡았길래
이 예의없는 것들이라고 분노하며 조조로 미션 임파서블4 14차를 찍고 왔다
그래 이 구역 호갱은 나다!!!!!!!!!!!!!!!!!!!!!

게다가 조조 시간이 아침 9시 OTL
출근시간이랑 딱 맞아떨어지는 바람에 출근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버스 타고 가는데
잠은 못자서 피곤한데 비도 오고 자리는 없고 진짜 서러웠다 ㅠ.ㅠ
내가 진짜 이런짓까지 해야하나 싶었지만 어쩌겠냐 내가 이 구역 호갱님인데 OTL
니들 나중에 제레미한테 편지써서 다 일러줄거야!!!!!!!!!!!
라고 하지만.............나 영어 못 해 OTL

17일이 마지막 상영인 줄 알고 일반 상영관에서 13차 찍고 왔을때
이제는 그만봐도 되겠다....라고 느꼈는데 아이맥스 보니까 또 생각이 달라졌다;;;;
역시 진리의 아이맥스!!! 오오!!! 아이맥스!!!!!!!!

이러다가 미션 임파서블4 대사 다 외우겠다 -.-;;;
물론 다 외우긴 외우는데 지금은 영어와 자막이 번갈아가면서 나는 중;;;;;
내가 놈놈놈 20차 찍고 다닐때 일본어 중국어 대사까지 다 외웠는데
그때는 한국어에 중국어 일본어 대사 조금이라서 다 외워졌던것 같은데
확실히 영어만 나오는건 완벽하게 외우기 힘드네;;;;; 게다가 난 외국어 울렁증이 우욱~~~
놈놈놈때는 부산국제영화제때 시험보는 기분으로 자막보면서 맞춰봤는데 크흐흐흐~

갑자기 올라온 시간표가 이번엔 혼자 상영관 독차지하고 볼 수 있으려나 기대했는데
오늘도 내 기대는 산산조각;;;;;; 5명이서 봤다;;;;;
그래도 다들 저~~~~~~~~~~~뒤쪽에 앉아있어서 정말 혼자서 보는 기분이었음 케케케케~

이제 내 티켓 북에 자리 잡은 미션 임파서블4 표가 16장이야!!!
근데 왜 14차냐고 묻지마라.........속쓰리다 OTL
이러다가 놈놈놈 20차를 넘어서는게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들지만
내 통장이 날 막아줄거라고 믿는다 ㅠ.ㅠ
놈놈놈 찍으러 다닐때는 조조가 4천원이었고 일반 상영관이라서 그럭저럭 버틸만했는데
이건 아이맥스야....조조로 봐도 한방에 만원이야 OTL
지금 내가 퍼부은 돈이면 DVD에 블루레이까지 다 사도 남았어 OTL
하지만 난 이 구역 호갱!! DVD가 나오면 빛의 속도로 지르겠지

작년 트랜스포머3에서 범블비와 옵티머스가 내 통장 들고 튀는걸 겨우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터졌어 ㅠ.ㅠ
내 가계부는 이미 펑크가 났지만 괜찮아 내 가슴엔 사랑이 남았어 (응?)

오늘은 진짜 일찍 자야지
감기약까지 먹는 상황에 4시간 자고 보러 갔더니 죽을 것 같다 -.-;;;;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