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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2. 7. 8. 23:53, Entertainment/Movie]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포의 연인을 납치한 범인이 포에게 자신이 주는 단서로 소설을 쓰면 연인은 살려준다며 도전장을 내민다

소설로 푸는 연쇄살인사건인 줄 알고 예매했는데 장르가 스릴러 였어;;;;
무서운 거 못보는 친구한테 추리물이라서 괜찮을거라고 했는데;;;;;
초반에는 좀 잔인한 장면이 나올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건 좀 심하잖아;;;;;
잔인한 영화에 어느 정도 강심장(?)인 나도 오....심하네;;; 이러고 볼 정도이라 친구는 벌벌 떨고 난리났다;;;;
친구한테 등짝 맞았지만....이건 맞을만 하다...미안하다 나도 이 정도 일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ㅠ.ㅠ

내용은 용두사미까지는 아니고 마무리가 조금 약했다는 느낌;;;
사건을 하나 더 끼우던지 범인과의 대치 시간을 조금만 더 잡아줬으면 좋았을텐데;;;;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에 몰입도가 좋았는데 마지막은 조금 아쉬움;;;;

에드가 앨런 포는 약간 건달 분위기;;;; 술먹고 행패질;;;
물론 울분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술 먹고 행패부리고 다니면 안되지;;;
존 쿠삭이 연기를 잘했지만 이런 스타일의 사람은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라;;;;

하지만 루크 에반스표 경감님은 내 스타일~~~ 하악하악하악
경감님 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
경감님만 믿고 달립니다 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

영화는 그럭저럭 볼만하긴 했는데 포의 작품을 알고 본다면 더 재미있었을 듯
하다 못해 영화에 나오는 작품만이라도 읽고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 나도 몇 작품 읽기는 했는데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안남;;;;
검은 고양이나 애너벨 리 정도나 대충 기억나서;;;;
에드라 앨런 포 전집인 '우울과 몽상'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이번 기회에 질러버릴까;;;;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