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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5. 4. 3. 16:22, Diary/잡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또 하나의 빛이 사라져버렸다.
종교가 없어서 각 종교를 냉정한 시각으로 보지만
그런 나에게도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존경할만한 인물이었다.

세계평화에 가장 관심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그러하겠지만 교황이라는 위치에서 나오는 파워는 무시못하니까..-.-;;)
자신의 신만이 유일하다 믿으며 다른 종교를 배쳑하지 않고 서로 이해하도 받아들이려고 했던 종교적 지도자는 그렇게 많지않고
카톨릭이 저질렀던 수많은 과오들을 반성하고 용서를 구한 최초의 교황인 그는 그렇게 신의 곁으로 갔다.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 또한 행복하시오'라는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쪽지를 남기고..
비록 그의 신을 믿지는 않지만 그가 신의 곁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


존경할만한 인물의 죽음을 알리는 소식은 사람 기분을 가라앉히는군...-.-;;
울증오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에잇,,초콜렛 공습이닷!!! (살쪄서 더 우울해지는거 아냐? OTL)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