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5. 4. 19. 20:52, My Hero/서태지]
도대체가 서태지 팬덤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가을양 사건이 일단락됐다고 좋다고 했더니 이번엔 조용필님 공식홈인 "위대한 탄생'과의 마찰이 일어나고 있으니..-.-;; 서태지닷컴에서는 감정적인 대응은 하지 말자고 하는데 뭐..여기는 닷컴이 아닌 나의 개인블로그니 내 생각 정도는 올려도 될 것 같아서 써봤다. 이건 나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로 한다! 이 글을 가져다 서태지 팬 애들은 다 이딴 식으로 생각한다고 퍼트리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글이 과격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뚜껑 열리면 무지 시니컬해진다..-.-;; 하지만 이만큼 시니컬해졌다는 말은 나도 그 만큼의 상처를 받았다는 말이다. 그러니 일방적인 비난도 삼가해줬으면 좋겠다. 시작은 아마도 국회영문 홈페이지에 나온 조용필님에 대한 소개가 제대로 안되있어서 였던것같다.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서러움에 그러는것에 대해서는 화가 난것은 이해하겠지만 왜 하필 서태지를 잡아 물고 늘어지는것인가.. 왜 서태지를 깎아내려서 조용필씨를 치켜세우려고 하는가... 언론에서 공격받고 힘들었던건 단지 조용필씨 뿐만 아니다. 언론의 공격받고 상처 받은걸로 치자면 서태지가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다. -.-;; 서태지 팬덤에서 조용필씨에 대한 나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없다. 조용필씨도 서태지를 인정해줬고 서태지도 '조용필 선배님'을 꼬박꼬박 존대해주는데 왜 정작 조용필 팬덤의 사람들은 이 모양인지 알 수가 없다. 당신들은 당신들의 우상의 생각을 거부하는것인가... 공식홈은 그 가수의 얼굴과 같다는걸 모르는것인가? -.-;; 왜 조용필씨 욕들어먹을 짓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조용필씨 팬이라면 초딩이나 중딩들처럼 개념없는 어린아이들도 아니고 어느정도 나이도 잡수셨을 분들일텐데 이렇게 개념이 없으셔서야..-.-;; 자신의 아픔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은 전혀 생각못하는 개념없는 사람들인가? 한두명의 일로 전체를 보지 말라고 하지만 그런 개념없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말리는 사람도 없다. 좋다고 리플 다는 사람은 있는데 냉정하게 생각하자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암묵의 동조아닌가? -.-;;) 오늘 보니까 서태지팬 와서 글 쓴거 보면 기분 나쁘다고 하는데 먼저 시작한건 조용필 팬덤인거라는걸 잊어버린건지... 조용필씨가 제대로 평가 못받고 공격받았다고 한다면 그를 사랑하는 팬들....조용필 팬덤의 사람들은 자신의 우상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는가.. 왜 당신의 온몸을 바쳐 그 세찬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우상을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았는가 당신들은 자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모든것을 남탓으로 돌리는 패배자 근성에 찌들었는가 단지 말만 앞서고 뒤에서 궁시렁거리며 다른 후배 가수들을 깎아내려 그가 위대하다고면 하려고 하는가.. 언론에서 공격받으면 자신들의 언론을 향해 공격을 해야지 왜 가만히 있는 후배가수를 건드리는가.. 당신들은 그렇게 자신이 없는가 내가 알고 있는 조용필씨는 그 자신만으로도 충분히 위대한 가수임을 인정받을 수 있는 분이다. 왜 그런것을 강조하지 않고 후배 가수에 대해 이상한 말이나 퍼트리며 낄낄거리고 있는가 서태지 앨범을 냄비받침으로 쓰는게 그렇게도 자랑스러운가? 조용필씨가 피나는 노력으로 곡을 만들어서 자신들에게 엄청나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서태지 역시 피나는 노력으로 곡을 만들고 그의 팬들은 그의 곡을 정말 자신의 피와 살인양 아끼고 사랑한다는걸 왜 모르는가 그렇게 서태지가 우습고 그의 팬인 우리가 가소로운가? 하지만 우리들을 만만하게 보지말아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뒷담합이나 하는 당신들과는 다르다. 지금껏 엄청나게 많은 시련을 싸우고 견디며 승리를 거뒀다. 패배자 근성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당신들과는 다르다. 말로 좋게좋게 넘어갔으면 좋을뻔했다. 그저 조용필씨가 이렇게 위대하니 인정해달라고 호소했다면 팬덤의 사람들도 동참했을것이다 (물론 조용필씨가 위대한 가수라는것에 이의를 다는 사람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당신들이 택한것은 후배 가수 깍아내리기와 뒷담합 같은 어두운 모습이었다. (그런적 없다고 하겠지만 분명히 '국회쪽에 직접 아는 분을 통하여 끝까지 설득하고 애써주신 분께 감사드리고'라는 말이 있다.) 어머니가 조용필씨 팬이고 나도 어릴때부터 그의 노래를 듣고 자라서 좋아하는 가수이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보면서 정말 홀딱 깨버렸다..-.-; 이번 사건으로 조용필씨에 대한 나쁜 감정이 들려고 한다. 분명 그 분이 잘못한건 없지만말이다..-.-; 당신라는 단어가 신경에 거슬린다면 국어사전을 찾아봐라. '그 자리에 없는 웃어른을 높여 일컫는 제삼 인칭 대명사'라고 나와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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