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5. 5. 9. 02:00, 게임/게임이야기]
이번에 G2 시즌4가 패치되면서 새로 등장한 페카던전 게임어바웃에서 나온 공략기를 보고 저기가 사람가는데냐고 생각을 했는데 내가 가게 될줄이야..-.-;; 어제부로 렙60을 찍고나서 토요일 환생까지 할 일이 없어서 페카던전에 놀러가보기로 했다 어차피 렙따가 된다고해도 환생할거니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 갔다. 페카던전은 워낙에 위험한 던전이라 처음부터 4인플이상이 아니면 입장이 안되기때문에 어느 파티든 끼워달라고해서 가야하기때문에 마비노기 게시판에서 페카던전으로 검색을 해보니 7채널에서 응원군을 구하고 있었다. 문게 열릴 시간에 맞춰서 깃30개와 물약과 붕대를 한가방 채우고 멍멍이에게도 물약과 붕대로 꽉 채우고 페카던전에 도착 응원군 기다리시는 분을 따라서 페카던전 안으로 들어갔다. 이제 막 들어왔는지 첫번째방만 클리어된 상태.. 스매쉬를 장전하고 돌격 앞으로!! 처음 본 몹은 구울...-.-; 좀비의 강화판이라고 해야하나? -.-; 뭐..어쩄든 이놈한테 맞아서 사뿐히 누워주시고.. 만만하게 볼곳이 아니라는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처음부터 각오하고 가기는 했지만..-.-;;) 클로커는 날아다니는 녀석인데 던전의 박쥐처럼 약하게 보면 낭패를 보게 된다..-.-;; 이놈은 한방에 죽지는 않지만 라볼을 쓰는 통에 타이밍을 놓치게하거나 렉에 걸리게 하기때문에 조심해야된다. (이놈때문에도 꽤나 누웠다..ㅠ.ㅠ) 게다가 혼자 나올때도 있지만 다른 몹과도 함께 나오니 주의.. 두번째 방에서 클로커는 구울과 동시에 나와서 깃 세우게 하였다. ㅠ.ㅠ 드디어 고스트의 등장!!! 꺄악!! 뭐 이런놈이 다 있어!! ㅠ.ㅠ 한대 때리면 뒤쪽으로 오기 때문에 스매쉬 다음 윈드밀이라는 어쩌면 간단한 공식이지만 이놈들이 마법을 쓰기 때문에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다. (계속해서 열라 때려줘야한다. 잠시만 냅두면 5차지로 바로 날아온다..ㅠ.ㅠ) 한번은 구슬방에서 사람들이 구슬을 다 치는 바람에 레드 고스트가 한다라이.. 옆방으로 피해가면서 싸웠으나 역부족..ㅠ.ㅠ 게다가 옆방에서 누가 구슬을 잘못 건드려 블로 고스트까지 한팀 불러내는 통에 난리가 났다.. 이 방에서만 파티전멸 여러차례..ㅠ.ㅠ 다른것 잡을때는 파티 전멸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고스트가 나오면 파티전멸 확률이 높아진다. 이놈이 파볼을 한번 날리면.....도망도 못가고 조용히 맞아줘야한다..우흑..ㅠ.ㅠ (덕분에 죽음을 초월한 타이틀 겟....-.-;;) 하이트는 구울의 업그레이드 버전같아 보이는데. 이놈은 근접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 데미지가 1씩 뜨니...게다가 힘은 우찌나 좋은지 한대 맞으면 잘못하면 초상친다..-.-;; 처음에는 법사를 구석에 두고 윈드밀러들이 돌리기로 법사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잡았다. 나중에는 궁수들의 다구리............-.-;; 물론 궁수들 앞에는 윈드밀러도 한명.. 구울과 하이트가 동시에 나올때는 구울을 먼저 잡고 하이트는 구울 잡을동안 견제한다는 의미에서 때리고는 있음..-.-;; (법사는 여전히 윈드밀러의 보호를 받으며 파볼을 시전...) 구울을 다 잡고나면 그때부터는 활부대로 와이트를 잡는 식으로 사냥을 해나갔다. 하지만 구울과 하이트가 동시에 나오면 깃 세울 확률이 높아진다. (열라 아프다..ㅠ.ㅠ) 할로우 나이트는 목없는 기사인데.. 이놈은 물리적 데미지 데미지도 마법데미지도 먹어서 좋기는한데 리볼버를 사용한다.... (난 그거 모은다고 얼마나 고생하고있는데..몹주제에 리볼버라니....ㅠ.ㅠ) 게다가 데미지는 어찌나 쎈지..칼로 한번 스치면 바로 데들리.......-.-;; (의지가 높아서 그나마 다행이지..안그러면 바로 즉사) 구울과 클로커가 함께 나와서 깃 세우고 구울과 하이트가 함께 나와서 깃 세우고.. 레드 고스트와 블루 고스트가 함께 나와서 깃 세우고.. 하이트와 할로우 나이트가 동시에 나와서 깃 세우고.....ㅠ.ㅠ 겨우겨우 보스방까지 갔는데 파티장이 잘못 스킵하는 바람에 동영상을 못봤다....OTL 보스인 데미리치는 고스트소드 이외에는 데미지가 1씩 밖에 안떨어지니 핸드크래프트 스킬이 있는 사람을 구석의 안전한 장소에 데려다놓고 고스트를 잡아서 떨어진 고스트체액을 줘서 고스트 소드를 만들어야한다. 고스트 소드를 만들어 올때까지 1씩 뜨는 데미지로 리치의 피를 반정도 깍아놓았으니 참으로 의지의 한국인들이 아닐 수 없다..-.-;; 20번까지 눕는거 세다가 귀찮아서 포기했다..-.-;; 대략 경험치가 15%정도 떨어졌다..-.-; 사람 살린다고 먹은 경험치가 엄청난데도 이모양이야..-.-;; (깃30개 다 쓰고 다른 분께 20개 더 빌렸다..-.-;) 아이템 주을 시간도 없이 죽어대는 통에 아이템 사라질까봐 가슴 졸인것빼고는 무지하게 재미있었다. 던전 돌고 있을때는 다시는 오기 싫더니 나오니까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 매조키즘? -.-;;) 시간은 대략 4시간정도 걸린것 같은데.. 시간 넘 널널할때 다시 한번 가봐야겠어 이번에 안가고 또 언제 가보겠는가.. 스튜어트 비밀상점 열어서 무서운 도서관도 가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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