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13. 10. 26. 23:52, Diary/일상]
동훈 선배 결혼식 보러 대구에 갔다왔다
거기다 성당 결혼식!!! 교회 결혼식은 몇번 가봤는데 성당 결혼식은 처음이라 신기신기~ 선희가 차를 가지고 와서 편하게 다녀오긴했는데 차가 좀 밀려서 결혼식 중간에 도착!!! 오랜만에 동아리 사람들 만나서 엄청 반가웠다~ >.< 동아리 동기에서 후배로 6기수 아래까지 기수별로 한명 이상씩은 왔으니 선배 이만하면 인생 성공한거예요~~~~ 좀 더 놀고 싶었지만 다들 바빠서 식사할때만 얘기하고 빠빠이~~ 대구에서 겨우 부산에 들어왔더니 부산 시내 도로가 엄청 막혀서 당황;;;;; 오늘 부산 불꽃 축제 있는 날이었는데 아마도 그 탓 인듯;;; 그냥 난 근처 지하철역에 내려서 지하철 타고 집에 갔는데.....아니 가려고 했는데..... 지하철 타고 우리 동네역에서 내려야하는데 지하철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내림;;;;; 사람들 사이에 낑겨서 이리저리 휘둘리다 광안리역까지 밀려갔다;;;;;;;; 광안리까지 왔으니 걍 보고가자....라는 마음으로 광안히 해변가로 내려갔는데 중간에 통제가;;;; 해변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압사사고 난다고 옆으로 빠져서 보라고 방송 나오고;;; 어차피 큰 기대는 한게 아니라서 대충 건물 사이로 큰 불꽃이나 보면서 구경하다가 중간쯤 사람들이 빠지는거 보고 길 열어주길래 좀 더 들어가서 불꽃 보고 왔다 구두 불편하다고 운동화 신고가서 식장에는 구두 신고 갔는데 갈아신은 구두 들고 이것저것 잔뜩 넣은 베낭 짊어지고 한시간 불꽃 보고 집으로 2시간 걸어서 왔더니 완전 탈진;;;;;;; 불꽃 축제만 보고 왔으면 그나마 견딜만한데 아침 8시 일어나서부터 계속 움직였더니 내 몸이 내 몸이 아님;;;; 내일 점심 약속도 있는데 큰일일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