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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4. 7. 4. 23:44, Entertainment/Movie]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이 끝나고 8강전까지 이틀동안의 휴식시간
드디어 나에게도 자유 시간이 찾아왔음을 기뻐하며 극장으로 고고싱!!!!!
개봉 할 때부터 보려고 했는데 이리저리 밀리다보니 아직까지 못 본 '엣지 오브 투모로우'

개봉한지 한달인데도 다행히 아직 상영관이 남아있었다 ㅠ.ㅠ
진짜 극장에서 못보고 TV로 봐야하는건 아닌지 엄청 걱정했는데
친구도 작업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시간이 된다고 해서 오랜만에 친구도 같이 만남

전쟁 타임루프물이라는 것 이외에는 정보가 없이 가서
'소스 코드'같은건가 했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 종류;;;
타임루프를 할 때 마다 스킬이 느는걸로 치면 '사랑의 블랙홀'과 조금 비슷할라나?
장르가 전혀 다르긴하지만;;;;;;

톰 아저씨는 나이가 좀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마지막 장면이 너무 예뻐서 그런거 다 까먹음
'전장의 암캐'로 나오는 여주인공 언니는 내 취향~~
언니 멋져요 하아앙~~~♥

영화를 보는 내내 게임 '다크소울'이 생각났다
극악한 난이도의 게임이라는 것 정도 밖에 모르는데
세이브 포인트에서만 세이브가 가능한 극악한 난이도의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상태??라고 할까;;;;
대사도 지겨워;;;; 하지만 게임 들어가기 전에는 무조건 들어야해;;;;;뭐 이런 분위기?

중간중간 빵 터지는 장면도 있고 재미있지만 전쟁물이니만큼 잔인한 장면도 있고;;;;
게임의 세이브 로드 개념만 알면 딱히 어려울건 없는 영화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