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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4. 9. 26. 22:02, Diary/일상]

오늘의 메뉴는 중국집에서 탕슉!!!을 외치며 호기롭기 출발!!!
하지만 출발시간이 좀 늦어서 평소 가던 중국집은 포기 ㅠ.ㅠ
연희동이라 좀 걸어야해서 도착하면 편하게 못 먹을 것 같아서 연남동의 매화로 출발!!

난 뭐가 맛있는지 모름 그냥 시켜주는대로 먹음
메뉴는 탕수육과 짜장면과 짬뽕!!!
언니는 예전만큼 맛이 없다고 툴툴거렸지만 난 비교할 예전따윈 없지롱~~ 케케케케~~~

시간은 늦었고 배는 고프고 음식은 늦게 나오고 서러웠는데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비주얼은 괜찮았으나 맛은..........................우리 동네 중국집이 맛있음 ㅠ.ㅠ
물론 우리 동네 중국집의 탕수육은 친구들이 모두 맛있다고 인정한 집이지만
여긴 동네 중국집도 아니고 나름 유명한 것 같은데 맛이 없어 ㅠ.ㅠ
그래....내가 찍먹 탕수육에 익숙해져서 그러려니하고 넘겼는데
짜장면과 짬뽕은 그냥 울고 싶음 ㅠ.ㅠ

짜장면은 불어서 면끼리 붙어서 안떨어지고 짬뽕은 많이 짜;;;
게다가 해물이 너무 없어 ㅠ.ㅠ
물론 내가 해물이 잘 나올만한 동네에서 살긴하지만 이건 아니잖아 ㅠ.ㅠ
가격이나 싸면 싼 값에 뭘 바래 라며 이건 아닌듯;;;;;

배가 고프니 먹긴 했는데 먹어도 기분은 별로 안좋음 ㅠ.ㅠ
언니랑 형부 따라다니면 맛있는집 다녀서 배부르고 기분도 좋았는데 배만 불러;;;;

언니는 맛이 좀 변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며 슬퍼하고 ㅠ.ㅠ
난 다시 한번 우리 동네 중국집의 소중함을 느꼈다 ㅠ.ㅠ
아저씨 부산 내려가면 꼭 시켜먹을게요 ㅠ.ㅠ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