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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5. 7. 21. 19:10, Diary/잡담]
<`판례의 반란' 이끌어낸 `딸들의 반란'>(종합)

※ 주의! 폭주중


대법에서는 제대로 나오겠지..라고 생각했는데..역시
어쩔것이여...국민의 절반은 여성인것을.....크허허허~


솔직히 종중의 남자들은 체면치레나 하고 있고 일은 여자가 다 하잖아!
(젊은 남자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나이 좀 먹은X들은 세수할때 말고는 손가락에 물이나 묻히겠어? -.-++)

종중의 그 많은 제사와 손님맞이에 들어가는 일들은 남자가 하나?
응? 응? 솔직히 말해봐라..
며느리랑 딸들이 하루종일 정말 허리빠지게 앉아서 제사음식 만들때 자기들은 뭐하는데?
제사음식 하는거 옆에서 거들어주기나 해봤는지 몰라? (옆에서 잔소리하는거 말고...)
게다가 손님들 일일이 먹을거 내오고 치우고 하는건 또 누가하는데?
전통이네뭐네하면서 몽땅 집안 여자들 손으로 하잖아...버럭!
돈 많다고 땅 많다고 자랑하면서 왜 그 돈으로 집안 여자들 편하게 해줄 생각은 안하는데....-.-+

제사 지낼때 여자가 오면 부정탄다고?
그럼 부정타는 여자한테 요리는 왜 시키는데? -.-++
조상님들 부정탄 음식먹고 노하시면 우짤라고 여자들한테 일 시키는데...-.-++
온갖 모순덩어리를 안고서 턱수염이나 만지고 있는 쉑들이..-.-++


수염이나 만지다가 나라 팔아먹은 인간들이 뭐가 저리도 떳떳하게 살아있는지 알 수가 없군
나라가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게됐을때 왜 가만히 있었는데?
자기들이 죽어도 따라야할 규칙대로라면 왕이 죽었는데 자기들은 왜 안따라죽고 잘만 살아있는건지..
자기들 유리한데는 갖다붙이고 불리하면 쌩까면서 사는 놈들인것을..

여자들이 약하다 싶으니까 그들은 발 아래 깔아놓고 힘쎈 외세 벌벌기면서 사는게 좋았냐?
종중의 아저씨들이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 바쳤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딱히 친일을 했다는것이 아니고 힘없는 국민들을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다는건 확실하니까~
그렇게 했으면 저 많은 땅들이 가만히 남아있겠어? 일제에 뺏겼겠지..


리플 보니까 별의 별 소리가 다 있던데
여자들이 누구 무덤인지 어떻게 아냐고? 밑에서 수박이나 먹고 있다고?
ㅈㄹ을 해라..ㅈㄹ을.....
제사음식은 둘째치고 벌초하고나서 먹는 음식은 종중의 남자들이 만들었냐?
그리고 여자들 데려가서 이 묘는 어느분의 묘라고 자세히 알려줘봤냐?
끼워주지도 않고 가르쳐주지도 않는걸 모르는건 당연한거잖아
그건 나중에 그녀들도 함께 종중의 일원으로 활동하면 알게되는것이다.
(그렇게 나불대로 싶으면 너네집 제사 지낼때 어머니 옆에서 하루종일 제사음식 한번 만들어보고 나불거려라!)


요즘 남자들이 다 그래...라는 말은 아니다.
제사음식 만들때 남자들도 도와주는 집안도 있고
여자도 함께 절을 하는 집안도 있다는건 안다
하지만 종중은 그런거 절대 안하잖아? 그러니까 아예 대놓고 씹는다..

시대가 변했다..시대가..
국가의 관리가 될 수 있는건 양반들만 할 수 있던 그런 시대가 아니란말이다.
누구나 평등하게 국가의 관리가 될 수 있고 누구든지 평등한 세상이 되었는데.
시대에 역행하는걸 바로 잡아가는것에 대해 딴지거는걸 보면 콧방귀도 안나온다.
가진걸 뺏기는게 그렇게도 억울하더냐?
그러게 어깨의 힘 좀 빼면 세상살기 편할텐데 왜 그렇게 힘들게 살려는지 몰라~


뭐......어쨌든간에 결론이 이렇게라도 나서 다행이다.
서울고법에서도 제대로 판결을 내려야할텐데...



유림의 할아버지들....
억울하시죠? 열받으시죠? 그럼 몸으로 항의하셔야죠
하시는 김에 하나둘셋해서 한꺼번에 할복하시는건 어떠세요?
후손들 괴롭히지말고 그만 조용히 뒷방으로 가시지......-.-;;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