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5. 9. 9. 01:38, Favorite/Makeup]
얼마전 언니랑 통화하던 중 화장품 뭐 쓰냐길래 그냥 스킨 로션만 바른다고 했더니 (물론 워낙에 예민한 녀석이라 기름기 듬뿍 머금은 아줌마용..ㅠ.ㅠ) 언니가 자기한테 안맞는거 있는데 준다는것이다.. 언니가 주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화장품들이 비싼것들이 많은편이라.. 하나 주신다면 감사히..라며 덥썩 받아야 하는것!!! 그리하여 얻은 것이 클라란스의 엑스트라 퍼밍 데이 크림과 나이트 크림... 이 녀석이 나한테 오기까지의 사연은 좀 희한하다.. 이것이 30대에 들어가면서 건성으로 변하는 여성들을 위한 화장품인지라 노화방지를 위하여 언니가 거금을 들여서 장만했는데 아직 언니의 피부가 탱탱한 탓인지 이 녀석이 언니 얼굴에 여드름을 생기게 해버린것...-.-; (간단히 말하면 영양과잉...쿨럭) 결국 심각한 건성피부인 나에게로 오게 된 것이다. 피부가 보통 사람들과 워낙에 다른 스타일로 생겨먹어서 쓰던 화장품이 아니면 여간 조심스럽지 않으나 이건 영양크림이니까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받았다. (솔직히 말하면 이게 왠 떡이냐!! 하면서 챙겼다...캬캬캬~) 이틀정도 발랐는데 성능은 왔다임돠..-.-b 안그래도 환절기라서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져서 걱정했는데 이걸 바르니까 피부가 포근하다..라는 느낌이 든다. 꼬마들 볼을 맞대고 있을때의 기분이랄까? 피부를 잘 보호해줘서 그런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님 피부가 탱탱해진건가? 씨익~) 비싼거라며 슬퍼하던 언니를 생각하며 열심히 발라야지~ 잇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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