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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5. 10. 12. 17:37, Diary/잡담]
[추적] 누가 왜 잔인한 동물학대 범죄를 저지르나

참...누군지 얼른 잡아들여야할텐데....-.-;;
잡고보면 생각보다 멀쩡한 사람일 가능성이 더 높겠지...쯥~
하여튼 요즘은 멀쩡하게 생긴 미친놈들이 많아서 말이지..
(뭐..나야 겉보기에도 그다지 멀쩡해보이진 않지만......-.-;;)

정말 무서운 것은 생명체를 학대함으로서 쾌감을 느낀 사람은 더욱 강한 쾌감을 위해서 좀 더 큰 동물을 찾다
결국엔 가장 금기시되는 같은 종족인 인간을 학대하거나 살해하게 된다는것이다.


동물만 학대한다고? 웃기지말라고 그래라.
그런 놈들이 학대하는게 작은 동물에게만 국한되라는 법은 없다.
대부분 좀 더 큰 쾌감을 위해서 좀 더 큰 사냥감을 찾아다니게된다.
(대부분의 범죄자들은 작은것부터 시작한다. 속담도 있잖은가..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고..-.-;;)

처음엔 곤충으로 시작하겠지..
개미를 태우고, 메뚜기나 잠자리 같은걸 잡아서 다리를 뜯어내고 날개를 뜯어내며 즐거워했겠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한번쯤은 곤충으로 장난을 쳤겠지만 그러다 재미가 없어지기 시작하면 다른 흥미거리를 찾아서 가버린다.
하지만 그 쾌감을 잊지 못하는 사람은 곤충보다는 큰 개체인 강아지나 고양이같은 주위의 동물들을 괴롭히면서 쾌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것도 얼마 가지 않아 그저그런 느낌 밖에 못느끼게 되면
'가장 큰 쾌감을 주는게 뭘까? 가장 금기시 되는게 뭘까?'를 고민하다 결국엔 사람에게로 눈이 돌아가고 살인을 하게 되는것이다.
이때 바로 범인을 잡지 못하면 연쇄살인으로 넘어가게 되는거고..-.-;;


연쇄살인범들을 보면 의외로 멀쩡해보이는 인간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친놈은 괴성을 지르거나 이상하게 생겼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연쇄살인범이나 지능범을 보면 '정말 저 사람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호감가는 인상을 지닌 경우도 꽤 된다..-.-;;)
이런 사람은 빨리 찾아내서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해야한다.
(물론 법적인 문제도 해결을 봐야하겠지만...)
그래야 보통의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지않을까...라고 생각을 한다.
(정신과는 빨리빨리 치료를 받아야 효과가 낫다..-.-;;)

저런 인간이 나타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
어린 시절 가정폭력에 노출되어있었든...
집에서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눈에 뵈는게 없든..
경기가 안좋아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든...
하지만 이런 일을 벌이는 인간은 남의 아픔을 생각지 않는
이기적인 동물이라는것에 토를 달 수는 없을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잡히더라도 동정하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
(동물들을 저렇게 죽이지 않으면 당신 가족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면 예외로 해주지)


그래도 우리나라엔 엽기적인 연쇄살인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도 서양처럼 쾌락만을 위한 연쇄살인이 벌어지는건 아닌지 걱정이다.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