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당신이 추구하는 것이 뭔지 아마 아무도 모를 것이다. 당신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찾아낸다. 당신은 남들과는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남들과는 다른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 그래서 남들과는 상관없이 지낼 수 있다. 문제는 당신은 상당히 조심스러운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당신이 발견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사람은 정작 다른 사람이 될 가능성이 많다. 당신의 꿈은 크지만, 당신에게 그 꿈을 위해 모험을 할 만한 용기는 많지 않다.
장점
당신이 경영하는 회사가 성공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신중함 덕분일 것이다. 당신은 모험을 꺼리긴 하지만 궁극적으론 모험을 추구한다. 성공적인 경우, 당신은 남들이 다 하는 방법을 이용해 남들이 생각치 못했던 목표를 달성한다. 즉 이전에 검증된 방법을 이용해서 검증되지 않았던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다. 또한 당신은 실패할 일은 시작도 하지 않는다. 당신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은 정말로 가능한 것이다. 비록 그것이 남들은 한번도 생각치 못했던 일일 지라도 말이다.
단점
당신이 경영하는 회사가 망한다면 그것 역시 당신의 지나친 신중함 때문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는 빠른 결정과 신속한 행동이 성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신의 조직과 당신이 이끄는 이사회는 여러 가지 실패 가능성을 피해보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몰려버릴 가능성이 있다. 다시 말해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 것이다. 이것이 축적되면 회사는 망한다. 게다가 당신은 한번 결정한 것을 포기하지 못한다. 당신의 취미와 회사의 이익을 구분하지 못하며, 당신이 옳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남들도 똑같이 여겨주길 기대한다. 그 결과 당신 회사는 당신의 취미활동에 돈을 대느라 파산한다.
조언
당신은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시장 보다는 안정된 시장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환경이 변할 것 같은가? 카르텔을 만들고 담합을 하라. 현상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당신 성공의 비결이다. 경쟁자는 싹수부터 밟아 없애거나 아예 매수해 버려라. 물론 이런 것들은 당신이 이미 그 분야에서 1인자의 위치를 확고히 유지했을 때나 가능한 얘기지만. 가능한 차선책은 CEO로 사는 것 보다는 그 뒤에서 CEO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다.
당신과 비슷한 인물들
개인 취향으로 창조한 브랜드의 신화, 스티브 잡스 (Steve Paul Jobs)
1955년 생. 애플 컴퓨터의 창업자. 현재 애플 컴퓨터 CEO. 현존하는 미국의 CEO 중 가장 까다롭고 가장 "제멋대로" 성격의 인물. 무일푼에서 시작, 스티브 워즈니악이라는 컴퓨터 천재를 만나 애플 컴퓨터를 창립하고 백만장자가 됨. 신들린 설득력과 타고난 협상력을 갖고 있었음에도, 제품 생산에 개인 취향을 고집하는 등 전횡을 일삼다가 회사에서 쫓겨나고 또 다시 창립한 회사를 말아먹는 등 파란 많은 경력을 쌓음. 그러나 그가 "취미 삼아" 사들인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가 대박 행진을 이어나가고, 위기의 애플이 그를 다시 CEO로 추대하면서 그는 다시 한번 인생의 전성기를 맞음. "개성과 스타일 빼면 시체"라고 할 정도로 스타일에 살고 스타일에 죽는 경영을 고집함. (이런 스타일 경영은 현재 어느 정도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음.)
내 맘대로 하다가 회사 말아먹는 스탈이란거잖아....OTL
하지만 내멋대로 스타일이라는데 토를 달 수가 없는것이 슬프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