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공지사항
Diary
끄적끄적
만화& 애니
게임
Entertainment
Favorite
Burning
Boys Love
My Hero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ragon Cave

 
Adopt one today!
Royal Magi 로얄 마기

Adopt one today!
Rajah Ruby 라자흐 루비

Adopt one today!
roserio 로사리오


Adopt one today!
Neiges Eternelles 네쥬 에떼흐넬


Adopt one today!
Lapis Lazuli 라피스 라줄리

Adopt one today!
Marine d'Hiver 마린 이베르

Adopt one today!
Cote d'Azur 코트 다쥐르

Adopt one today!
Blanche Neige 블랑슈 네쥬

Adopt one today!
Moon Stone 문스톤

Adopt one today!
First Frost 퍼스트 프로스트

Adopt one today!
Bosporus 보스포러스

[황비전하, 2005. 11. 27. 23:10, Diary/혼잣말]
아프지마세요....
아프지마세요.....

정말로 아프지 마세요....


아프다는건 사람들 가슴에 못박는거예요...






중환자실에서 그녀석을 보는데 가슴에 못이 박히는게 느껴졌습니다.
고통으로 찡그리며 말을 하고 싶어하는 녀석을 보면서
웃으면서 괜찮아질거라고 말하며 살짝 손을 잡아주는것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손끝을 만지며 정말 눈물이 쏟아지려고 했지만
그저 빨리 일어나서 놀러가자는 말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기계들이 그래프를 그려대고 삑삑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눈물을 억누르면서 괜찮아..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아프지마세요..
자기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자신의 몸은 결코 자신 혼자만의 것이 아니예요...







집으로 돌아와서 울면서 나뚜르 녹차 아이스크림 파인트 한통을 다 먹어버렸습니다.
이 녀석 일반병동으로 옮기면 패줄거예요.
한대는 몸관리 제대로 안해서 사람들 가슴에 못 막은 죄..
한대는 날 울린 죄..
한대는 몇달동안 고생해서 뺀 살 도로 찌게 한 죄....
아니....한대는 그냥 봐줄래요..까짓거 살이야 다시 빼면 되니까...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