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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6. 1. 17. 18:21, Entertainment/Movie]

드디어 봤다..말도 많았고 기대도 많았던 그 영화....+.+
제목부터 동인녀의 가슴에 불을 싸질러버리는 '왕의 남자'

원래 계획은 사극류를 좋아하시는 엄니랑 같이 가려고 했으나
개봉 당시 서울에 있어서 부산 내려온 뒤로 미뤄놨는데
엄니께서는 이미 생일 핑계로 아부지를 꼬셔서 이미 보고 오신 상황..OTL
결국엔 친구랑 보러 갔다왔다..-.-;;
(이럴줄 알았으면 서울에서 보고 오는건데..엄니 밉삼..ㅠ.ㅠ)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은..................
공길아~~~~ 공길아~~~~~~~~ 너는 어찌 그리도 이쁘냐...ㅠ.ㅠ
미소년을 사랑하는 나의 가슴에 불을 싸질러버렸구나...

녹수야..내가 니 심정 이해한다.
공길이 옷 벗겨보려는 언니의 심정 이해한다고...ㅠ.ㅠ
성공하지 못한게 안타까울뿐이다..(이봐!!)

이미 복습은 물론 공길이(혹은 연산)에게 지갑을 맡겨버린 언니들이 꽤나 있다고 들었는데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할것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고 있다.
엄니께서도 한번 더 봤으면 하시던데...모녀끼리 손잡고 극장에 복습하러 가볼까? 느흐흐흐~~


P.s 동성애코드가 많아 15금으로 만들기 위해 짤려나간 장면들이 꽤 된다고 하던데..
DVD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야겠다..느흐흐흐흐흐흐~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