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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6. 4. 8. 23:52, Entertainment/Book]

남성이 여성에게 갖고 있던 편견의 역사
여성이 그 편견에 저항했던 행동의 역사

"여성은 인간이 아닌, 천사나 악령 중 하나였다!"


프랑스를 구한 성녀 잔 다르크. 그녀는 지금이야 성인으로 평가되어 성녀의 대열에 끼어 있지만, 당시에는 마녀로 낙인찍혀 처형당했다. 도대체 유럽에서는 어떻게 이런 극단적인 여성 혐오와 여성 숭배가 병존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그것은 현대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현실의 여성을 직시하지 못하고 신비화하고 이미지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당연히 여성의 문제임과 동시에 남성의 문제이기도 하다. '알 수 없는 여자'를 대하는 '위험한 남자'의 자세는 각각의 문화나 사회에 따라 거만하거나 혹은 위축된 행동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남녀의 단절과 몰이해에 대해 과거의 유럽사회는 어떤 태도를 보였을까.「마녀와 성녀」는 이 모든 궁금증을 밝히는 열쇠가 된다.

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실때 갑자기 밤샘을 하러 가게 되어서
근처 동네서점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종류의 책을 고른것이 바로 '마녀와 성녀'이다.
워낙에 취향이 독특해서 소설이나 수필 종류는 눈길도 안주는 편인데
큰 서점이 아닌 동네서점에서는 편하게 읽을만한 종류들이 많다보니 책을 고르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여고밑에 있는 서점이라........-.-;;)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마녀'와 '성녀'로 나뉘어야했던 여성들
그것은 남성이 여성에게 가지고 있던 극단적인 여성혐오와 여성숭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전혀 다른 이미지의 여성상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던 중세의 여성에 대한 이야기..

간병하면서 책을 봤기때문에 책을 끊어서 읽어야했던 탓에 집중도가 떨어지긴했지만 꼭 그 이유만이 아니라도 지루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
이미 마녀에 관한 서적을 꽤나 많이 봤던 탓에 나에겐 그다지 새로운 내용도 아니었고
문장 자체도 재미있게 풀어쓴게 아니고 논문을 쓰든 딱딱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마녀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면 '그렇구나~'라면서 읽을 수는 있겠으나
(마법이나 마술이 아닌 마녀의 역사에 관한 지식..-.-;;;)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