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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6. 4. 24. 04:15, Entertainment/Music]


난 조덕배의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의 목소리는 사람의 가슴을 시리게 만든다.
가사를 모르더라도 그의 목소리 만으로 사람의 가슴을 시리게 만든다.

그의 다른 노래들도 좋아하지만 이 곡을 처음 들었을때의 느낌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조용한걸 못참는 편이라 잘때도 음악이든 라디오든 뭐든 켜놓고 자는 스타일인데다
(TV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불빛은 싫어해서..-.-;;)
잠드는데 꽤나 시간이 걸리는 인간이라 심야 라디오 프로의 본의 아닌 애청자가 되게 만든다..-.-;;
어느 방송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처음 듣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펜과 종이를 찾았다.
예전에 한번 기억하고 자야지..라고 했다가 그 곡을 찾는다고 엄청 고생한적이 있어서
다시는 그런 삽질을 하고 싶지 않아서 저혈압임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곡의 제목을 듣기 위해 토끼처럼 귀를 쫑긋 세우고 라디오 가까이에서 펜을 들고 기다리는 모습을이라니...
생각하면 웃기지만 지금도 이런 곡을 듣는다면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것이다..-.-;;;


이 노래는 정말 가슴을 시리게 만든다.
가슴이 시리다 못해 심장에 통증을 느끼게 만들 정도의 위력을 가졌다.
이런 노래가 좋다.
심장을 아프게 하는 노래....
매조키즘이 있나? -.-;;;;; (난 새디즘에 가까운데..-.-;;)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