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6. 5. 26. 02:32, Diary/일상]
6월 10일이 언니 결혼식이다.
24일은 함이 들어왔고 25일은 웨딩촬영을 했다. 웨딩촬영때 나는 찍사로 언니를 따라 촬영 스튜디오에 갔다왔다. 언니랑 아저씨 (예비형부)의 직업이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찍어야하기때문에 디카가 상당히 좋은게 있다. 덕분에 난 그 비싼 카메라를 만져보고 찍어볼 수 있었지만 그 기쁨도 잠깐이었다.. 무거웠다..정말 무거웠다..ㅠ.ㅠ 처음 들었을때부터 무거운건 알았지만 이걸로 계속해서 사진을 찍었을 언니와 아저씨를 생각하니 새삼 존경스러워졌다..-.-;; 그나마 내가 들고 찍은건 여자용이라 가볍단다...덜덜덜덜....-.-;; 워낙에 고가의 카메라인지라 무조건 목에 걸고 사진을 찍었는데.. 처음엔 무거워서 팔이 아프더니 그 다음엔 팔뚝이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그러곤 어깨도 결리고 허리도 쑤시고 다리는 후들거리고...ㅠ.ㅠ 무슨 놈의 사진을 그리도 많이 찍어대는지.. 물론 그 중에서 이쁜걸 골라내야 하기때문인건 알지만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다..-.-;; 아침 9시에 나가서 저녁 5시에 마쳤으니 정말이지 대단한 체력이 요구되는 작업이었다..........-.-;; (물론 화장하고 머리 한 시간도 포함..-.-;;) 정말 결혼하기 힘든거구나...라는걸 새삼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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