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6. 7. 6. 17:31, Favorite/Makeup]
전에 산 핫핑크 글로시루즈를 거의 다 써서 글로시말고 그냥 립스틱으로 하나 질러보았다. 물건을 받아들고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미 엎질러 진 물....OTL 이미 산거 어떻게든 잘 발라보자..라는 결심을 하긴 했으나 이노무 피부색에 핫핑크를 맞추는건 정말 힘든 일이다..OTL 원래 핫핑크라는게 흰피부나 밝은색 화장에나 어울리는 것이거늘.. 화장도 안하는 인간이...그것도 어둡고 노르팅팅한 피부의 소유자가 그냥 바른다는건 참으로 거시기하다. 월드컵때야 '빨간색이잖아!!'를 외치며 진하게 바르고 응원했지만 평소에는 힘든일........-.-;; (뭐..그렇다고 평소에 안바르고 다닐 나도 아니지만.....먼산) 핫핑크 아이디얼 루즈의 단점은 색이 너무 진하다는거다. 입술에 한번만 바르고 지나가도 색이 참으로 화~~~~~~안해서 입술만 둥둥 떠다닌다..-.-;; 이리 바르고 저리 바르고 고민을 할 끝에 아랫입술에만 바르고 입술을 비벼서 전체를 바르는 식으로 발랐더니 색이 그나마 좀 연하다..-.-;; 글로시루즈를 바를때 힘줘서 여러번 발랐던 경험때문인지 립스틱을 바를때 좀 힘이 들어갔던게 문제였나보다.. 뭐..어쨌든 적당히 색이 나오긴 나온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쓰면 꽤나 오래 쓸것같은데...-.-;; 언제까지 이렇게 얼굴따로 입술따로 놀아야하는걸까? ㅠ.ㅠ 다른 립스틱을 바르고 그 위에 살짝 덧발라주는 식으로 바르면 이쁠것 같긴하지만.. 역시나 귀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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