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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6. 8. 16. 01:17, Favorite/Food]

피자헛의 치즈바이트 피자........
피자를 좋아하시는 엄니 덕분에 신상품이 나오면 바로 먹어보기 때문에
치즈바이트가 처음 나왔을때도 나온지 얼마 안되서 먹어볼 수 있었다.
느낌은...'희한하게 생겼네...빵은 맛있네..근데 피자는 왜 이리 느끼해~~~'였다..-.-;;
정말 너무 느끼해서 김치를 가져다 놓고 먹었으니 말 다 했지..-.-;
(평소엔 피클만 있어도 잘 먹는다...-.-;;)

몇일전에 피자를 시켜먹었는데..치즈바이트 3000원 할인쿠폰이 있어서 다른거 말고 이걸로 시켰다.
처음에 나왔을때 먹었을때는 너무 느끼해서 '다시는 안먹는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다른 사람 중에 안먹어본 사람도 있고해서 시켜먹었는데
'핫앤스위트'로 시켜서 그런지 처음 먹었을때처럼 느끼하지 않고 맛이 괜찮았다.

뭐.....치즈바이트는 보는바대로 빵부분이 다른 피자와 다르다.
저 하나하나에 허브갈릭과 고구마가 들어가 있어서 빵만 떼어 먹어도 맛있다.
빵은 하나씩 떼어먹을 수 있어서 좋긴한데 가장 큰 문제는
저 빵을 하나씩 떼어먹는다면 안쪽을 먹기가 대략 난감하다는것..

뭐...접시에 덜어놓고 썰어먹는다면 모르겠는데
나처럼 손으로 들고 먹는걸 좋아하는 인간은 주의해야한다.
받쳐주는 힘이 없다고 해야하나? 흐물흐물 자꾸 흘러내려서 토핑이 손으로 다 흘러내린다..-.-;

뭐..빵부분이 특이하다는걸 제외하고는 다른 피자와 별로 다른게 없는듯..
그래도 치즈크러스터나 리치골드와는 좀 다른 느낌의 맛이다.
강추는 아니라도 적당히 먹을만은 하다...
(근데 처음에 먹은 치즈바이트는 대체 뭐지? 디게 느끼하고 맛없었는데...-.-;;)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