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6. 8. 17. 18:33, Entertainment/Movie]
''괴물'' 이렇게 탄생했다
엄청나게 많은 디자인중에서 살아남은 녀석이로군.. 디자이너들 고생 무지 했겠다...크흐~ 내가 '괴물'을 보면서 가장 공포를 느꼈던 장면은 다리 아래에 매달려있다 미끄러지듯이 물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 만약에 그 장면을 실제로 봤다면 호기심에 계속 구경하고있는게 아니라 '튀엇!!'소리가 바로 나올것같더라.. 내가 겁이 많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솔직히 말하건데 난 겁대가리를 상실한 인간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그런데도 그 장면은 확실히 무섭더라....-.-;; 귀신이 나오는 영화에서는 놀라기는 하지만 무서운건 아니다. 미친 연쇄살인범이 도끼들고 쫓아오는 영화도 웃기기만하다... 깜짝 등장으로 사람을 놀래키고 피 튀기며 죽는다고 무서운건 아니다. 그 소리없이 입수하는 장면이 소름끼치더라.. 그 부드러운 움직임이라니... 평소엔 디지털 상영관을 이용하지만 디지털로 보면 그래픽 티가 조금 난다도 해서 일반상영관에서 봤는데 확실히 잘 선택한것 같다. 확실히 괴물은 잘 만들었다. 재미있네 없네 따지는건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의미없는 일이고.. (하지만 분명히 말 할 수 있다. 난 '괴물' 무지 재미있게 봤다..-.-b) 괴물의 디자인이나 그래픽은 멋진걸 만들어 내놓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괴수영화가 없었는데 (심형래 감독님의 '용가리'가 있지만 그건 배경이 우리나라가 아니고 '디 워'는 아직 개봉전이니 패스~) 우리나라 토종(?)의 괴수가 나와서 좋다. 더불어 외국에서도 대박터졌으면 좋겠다. '대한민국도 이 정도의 괴수영화 만들 수 있어'라고 할 수 있게말이다..느흐흐~ 또 보러가고 싶은데...같이 갈 사람 없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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