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5. 10. 8. 20:48, 게임/게임이야기]
이번 패치에 대해서는 별로 기대도 안했다.
키아상급던전이나 바리상급던전 생기는거...어차피 마상에 죽치고 사는 인간이라 관심없었고 새로운 옷 나온다는거 검교 개조해서 입는 나에게는 관심 밖인 문제.. (게다가 수리하러 플레타한테까지 갈 인간도 아니다..-.-;;) 이미 물약값을 5배로 올린 데브캣의 횡포에 질려버린 탓에 될대로 되라는 식이었는데.. 이번 팔라딘 패치보니까 정말 정나미가 똑 떨어졌다..-.-++ 지금의 팔라딘이야 5분 속성으로 가능하지만 예전 G2 클리어하기 위해서 고생해서 팔라딘 만든 사람이다. 이상형 퀘스트만 적어도 일주일은 걸리게 만든 정말 최악의 퀘스트를 뚫고 얻은 것이 팔라딘.. 난 이틀만에 해결봤지만 그 이틀동안 컴터 앞에서 꼼짝도 못했다.. 정말 눈 빠지고 허리 부서지는 줄 알았다..-.-;; 그렇게 만든 팔라딘을 5분 속성으로 만들 수 있게 한건 데브캣..-.-++ (그것도 모자라서 개까지 팔라딘 만들어줬지? 도대체 어느나라 개념인지 알 수가 없다..-.-;;) 고생해서 만든 사람 열받게 하는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피는 물론 스테랑 마나도 안채워지고 응치도 안된다....-.-++ 장난하냐? 장난해? 응? -.-++ 팔라딘 자체가 유료 유저의 특권 아니었냐고.. 팔라딘을 5분 속성도 모자라서 개도 되게 만들어놨으면서 뭘 잘했다고 저러는지..-.-++ 분명히 팔라딘 로그아웃 버그 고치다가 꼬였을거야 그래서 고치기 귀찮아서나 고칠 능력이 안되서 그냥 은글슬쩍 공지사항에 항목 하나 더 늘려버린걸거야.. 이번주에 계정이 끝나서 다음주 환생할때까지 좀 쉬려고 계정을 안넣고 있었는데.. 정말 계정 넣어야 할 이유가 없어져버렸다..-.-;; 이번에 패치되면서 마상이 짧아져서 한타임 도는데 1시간도 안걸리니까.. 던전로그아웃보호까지 합치면 하루 3타임까지는 마상 돌 수 있다. 가방 하나 은행에 맡기고 돈주머니 하나랑 포션 몇개 들고 도니까 별로 계정 넣을 필요도 없었다. (물론 가뿐한 마음으로 도는 마상이니 가능..-.-;;) 보스잡을때조차 팔라딘 변신할 필요가 없었다..-.-;; (잡을 수 있지않을까? 라고 생각은 했는데 한대도 안맞고 정말 될 줄이야..-.-;;) 사람들 모닥불에 앉아서 먹을 것 좀 얻어먹으면서 2시간 무료유저 생활이나 할란다. 환생은 생각 좀 해본 다음에 하던지....-.-;;; 안그래도 지쳐있는 상황인데다 이딴 일까지 생기니... 내가 이런 게임 계속 해야하나..하는 의문이 생긴다.. 잠수함패치는 기본이고 유저들을 기만하는 게임인디.. (응치셋의 경우 버그리포팅 했을때 버그 아니라고 해놓고선 나중에 버그라며 패치해버리는 데브캣의 센스..) 돈독오른 넥슨을 물먹일려는 데브캣의 음모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내 온라인 게임 인생 10년동안 이딴 막무가내식 운영은 처음이다..-.-++ 개념을 저~~~기 안드로메다에 냅두고 왔는지 알 수가 없으나 사람 정 떨어지게 하는데는 도가 텄다.. 그래...니가 짱 먹어라...난 계정 안넣을란다... [황비전하, 2005. 10. 8. 12:39, Diary/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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