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날 조조로 맨 오브 스틸 보고 왔다!!!
오늘은 스타리움관!!!!
4D나 3D 아이맥스는 스타리움에서 보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걍 스타리움으로 만족할래;;;;

맨 오브 스틸이 개봉하고나서 사람들 평이 호불호가 갈리는데 난 그냥 그럭저럭 볼 만 했다 정도?
엉망이라고 하기는 그럭저럭 볼만 했고 그렇다고 엄청 좋지도 않았고
시사회 후의 평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라서 기대를 버리고 봐서 그런지 나쁘지는 않았다;;;;

슈퍼맨은 슈퍼히어로인데 메시아적인 인물로 나와서 기분이 이상함;;;;
배트맨의 경우는 슈퍼히어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면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은 인간도 슈퍼히어로도 아닌 메시아 같이 나와서 기분이 요상함;;;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은 영화 시작부에 나오는 크립톤 행성에서의 전투씬
후반으로 가면 액션씬이 많긴하지만 그래도 난 영화 초반에 나온게 제일 좋아
환타지나 SF 영화에서 나오는 엄청 문명이 발달한 나라의 모습...멋지잖아~~~~~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보고 나서 한동안 잠자고 있던 부녀자 필터링이 발동해서 그런지 이것도 브로맨스;;;;;;;
슈퍼맨의 아버지이자 과학자인 조엘과 크립톤 행성을 위해 악당이 되어버린 조드 장군
초반에는 아니야...아닐거야....이러고 버텼는데 영화 후반부에 둘이서 얘기하는 장면에서 뜨헉~~~~
조드 장군 표정이 말이지....그 표정이.....그 묘하게 변하는 표정이 말이야....하아~~~~~~~~~

내가 한번 더 보러 간다면 그건 아마도 슈퍼맨이 아니라 아저씨들의 브로맨스 보러 가는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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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다크니스 3차 찍고 왔다
내일 '맨 오브 스틸' 개봉이라 특별관은 다 내릴 것 같아서 3차는 4DX관으로
사실은 아이맥스에서 보고 싶었는데 자리가......그 자리가 말이지........... ㅠ.ㅠ
아무리 아이맥스가 진리라고 해도 안좋은 자리에서 보느니 일반관 좋은 자리에서 보자는 주의라
그냥 아이맥스는 포기하고 4DX를 선택!!!!

아무리 부녀자 필터링은 안끼고 보려고 해도 보면 볼수록 점점 더 브로맨스가 강하게 느껴져;;;;;
스팍이랑 커크 둘이 커플이고 우후라는 둘의 조력자에 칸은 새로 등장한 라이벌이잖아;;;;;
나 요즘 착하게 산단말이야...망상도 잘 안하고 그냥 보이는대로 대충 사는데 ㅠ.ㅠ

잠을 제대로 못자서 화면은 입체로 보이는데 자막이 두 겹으로 보여서 고생했다 ㅠ.ㅠ
3번째 보는거라 자막은 대충 건너뛰고 봤지만 그래도 역시 3D는 눈이 많이 피곤하네;;;;

하지만 베니의 목소리는.............아.........내 귀가 참 호강하고 왔다~~
집에서 TV로 듣는거랑 달라~~~
극장에서 베니 목소리 들으니까 정말 귀가 녹을 것 같았어~~~~하으으응~~~♡

만약에 맨 오브 스틸이 취향이 아니면 베니 목소리 들으러 일반관에서 한번 더 봐야지~~ 케케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