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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5. 9. 16. 18:43, Diary/잡담]
"[즐거운 한가위]결혼 안한 싱글족 “추석이 미워요”"

싱글족이라도 해도 큰집 딸내미는 힘들다오..ㅠ.ㅠ
그래도 숙모님들보다야 덜 힘들긴하지만..-.-;;
(온갖 심부름에다가 집안 대청소에 게다가 약국 끌려가서 노가다까지..ㅠ.ㅠ)

하지만 더 힘든건...'시집 안가나?'공격....OTL
사촌동생들은 점심 먹고 조금 있다가 친구들이랑 약속 있다가 나가버리는데..
큰집 딸내미를 이유로 계속 집에 짱박혀 있어야하는 운명..ㅠ.ㅠ
(게다가 언니는 서울에 있으니..쿨쩍)

이번엔 반드시 탈출한다!!
일할건 해놓고...튀어야지..
뭐...명절에 점심 먹고 나서부터는 별로 할 일도 없으니...
'시집안가나'의 본격적인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도망이닷!!

타겟은 시집가서 창원사는 친구!!!
'친구가 명절이라고 올라왔는데 함 봐야죠..'가 변명거리다!!
자!!! 힘내서 올해엔 무사히 통과해보자!!!
[황비전하, 2005. 9. 15. 13:45, My Hero/서태지]

당신때문에 겨우 웃을 수 있어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