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어가면서부터 뒤집어진 피부는 몇년을 속을 썩여댔다.
이놈의 아토피는 얼굴과 목, 팔에 심하게 나타나서 외출조차 힘들게 만들었다.

온갖 종류의 치료법과 약을 먹어봤지만 돌아오는건 다시 재발하는 아토피와 스테로이드의 부작용뿐.........-.-;;
아토피에 달맞이꽃 종자유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달맞이꽃 종자유를 찾아보았다.
한독약품에서 생산하는 '에포감'의 성분이 달맞이꽃 종자유라는 말에 에포감을 먹기 시작했다.

아예 집에 짱박혀서 몇달을 씨름을 했다.
먹고 있던 스테로이드 제재의 약도 떼고 엄청나게 뒤집어진 얼굴을 하고서 견뎠다.
이미 스테로이드를 조금씩 떼고 있었고 한약을 먹으면서 '명현현상'인지 뭔지를 하면서 한번 확 뒤집어 엎었기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6개월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어느정도 견딜만해졌다.
아토피가 심해서 건조해서 갈라지고 찢어진곳이나 간지러운 곳에는
연질캡슐에 구멍을 뚫어서 그 안의 기름을 직접 몸에 발랐다.
(남은 것은 냉장고에 보관/ 뜯어서는 하루를 넘기지 않음)
덕분에 내 주위는 온통 기름냄새..쿨럭..-.-;;
(처음엔 느끼한데 지나면 그런가보다..라고 넘어간다..-.-;;)

처음 시작할때부터 1~2년은 잡고 시작했기 때문에 꾸준히 약을 먹었고 발랐다..-.-;;
약값이 좀 비쌌지만 그래도 나아지고 있는데 이게 어딘가..-.-;;
심할때는 한달에 100만원은 기본이었는데 이 정도야...-.-;;

아토피 있다고 하는 사람에게 권장해주고 싶었지만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것도 아니고 약값이 만만치않아서 함부로 권해주지도 못했다.
장기적으로 보고 치료해볼 사람이라면 강추~!!

하지만 이미 생산중단되었다...OTL

워낙에 많이 자주 아픈 인간이라서 온갖 종류의 약을 쓰는데..
'Medicine' 카테고리는 '이용후기' 정도로 봐주시면 됩니다.
약에 대한 정보는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입니다.

하지만 약이라는게 사람마다 작용이 조금씩 틀릴 수 있습니다.
제가 쓴 경우는 저에게 맞는 경우이니만큼
100% 믿고 의심없이 사용하시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게다가 전 의사도 약사도 아닙니다......-.-;;;)
약을 쓰기 전에 의사선생님이나 약사선생님께 꼭!! 상담 받아보시고 쓰시기 바랍니다.

특이체질이나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절대! 절대! 의사선생님과 상담 하셔야합니다.
이건 절대적으로 저의 경험에서만 나온것이니 만큼
괜찮다하더라..하면서 약을 함부로 쓰고 저에게 항의 하셔도 전 어찌해드릴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상황에 따라 독이 될 수 있으니 오남용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