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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4. 12. 21. 02:04, 공지사항]
크리스마스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 종류의 캐롤들이 있으나..
역시나 특이한걸 좋아하는 성격상...
이것저것 찾아다니다 하드에 곱게 모셔져 있는 캐롤 3종류를 찾았습니다.
고양이와 강아지, 그리고 스타크의 쥔공(?)들이 부른 캐롤입니다.


01 고양이들의 사일런트 나이트
02 강아지들의 징글벨
03 스타크래프트 캐롤


모두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황비전하, 2004. 12. 20. 03:42, Diary/일상]
동아리 후배녀석이 결혼하기 전에 한번 보자고 해서
독일과의 경기가 있다는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런 자리 안나가주면 평생 삐진채로 살것같아서 주섬주섬 준비를 하고 동방으로 출발..

1차에서 거하게 먹고 자리 옮기는데....주위 건물들에게 와~~하는 함성이 들렸다..
오옷..한골 넣었나보군....이라며 1층의 닭집 사람들 분위기를 살피니..참으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이기고 있거나 경기가 매우 잘 풀리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흐뭇하게 지나쳤다..
그러고 3대1로 이겼다는 소식을 듣고 즐겁게 먹고 마시고(난 사이다를...ㅠ.ㅠ) 집으로 돌아와서 들은 청천벽력같은 소리..

"오늘 홍명보가 해설했어...몰랐어?" 두둥!!!
난 무슨 짓을 하고 다닌것인가.....OTL
또다시 좌절모드로 열심히 스포츠 뉴스를 찾아보았지만 명보님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OTL

축구 관련 기사로 기분을 달래고 있는데....아부지의 한마디가 날 살렸다..
"수경아..축구해주네...안보나?" (아부지..사랑해요.. >.< )
내일 낮에나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경기를 새벽에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훌쩍~

전반은 이미 끝났고 후반전의 1대1의 팽팽한 상황..
이미 결과는 알고 있으니 편한 마음으로 봐야지..라고 했는데..생각처럼 안되더라........-.-;
(경기가 그만큼 치열하고 재미있다는것이다.)

그 팽팽한 상황을 깬것은 우리의 귀염둥이 동국이의 180도 회전슛!!! +.+
바닥에 앉아서 쇼파에 기대서 보는 상황이었는데...
순간......심장이 철렁 내려앉음과 동시에 온몸의 소름이 돋았다..
그 뒤로 온몸에서 땀이 송글송글맺히고 등줄기를 타고 그 땀들이 흘러내렸다......-.-;
이건...이건.......진짜 퐌타~~~스틱하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이 게으르니즘 환자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웃기 시작했다......으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경기보다가 좋아서 웃으면 숨이 막혀서 얼굴이 뻘개질때까지 계속 숨 안쉬고 웃는다..-.-;;)
아랫층 사는 사람들이 조금 예민해서 밤에는 조심하는데...오늘은 좀 참아주세요.. >.<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동국이 너무 멋졌다........+.+
알고 보는데도 이렇게 심장이 떨리는데 생방으로 봤으면 기절했을지도 모르겠다......-.-;


동국이에게 항상 부족하다고 느낀것은 헝그리정신이었는데.
역시 군대가 사람을 바꿔놓은것인지......최근엔 상당히 마음에 든다.
(뭔가 투지가 눈에 보인다..열심히 뛰는 선수는 욕하지 않는 주의라서...^^;;)
넌 할 수 있어...더욱더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는 동국이가 되기를..


운재오빠도 진짜 멋잇었다......-.-b
발락의 패널티킥을 막아내는 순간.........오오옷!!!!
역시 운재오빠는 듬직해서 좋아...골문을 꽉 채우는 느낌이랄까? ^^


항상 궁금한게 있는데..
차범근선수는 두리에게 뭘 먹이길래 저렇게 힘이 넘치는걸까..-.-;;
아직도 좀 불안한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대팀에게 위협적인 인물이 하나쯤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바 두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파워면에서 위협적인 선수...특히나 외국의 덩치 큰 선수들을 눌러줄 수 있는..-.-;;)
아버지의 이름때문에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재진이....그 성깔머리가 마음에 들어서 이뻐하고 있는 재진이..느흐흐~
(예전 한일전에서 보여준 그 모습......멋졌다...-.-b)
동국이와 교체되어 들어가서 두리와의 멋진 팀플레이...
잘했다..쓰닥쓰닥~~~
별로 뛰는 모습을 못봐서 별 말 못하겠지만......잘했시요..잘했시요..쓰닥쓰닥..


김동진의 슛은 경기를 보지를 못했기때문에 별말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뉴스채널 돌려가면서 다 봤으니 한마디 하겠다..
넌 스트라이커도 아닌데 공 참 잘 넣는다..이쁘다이쁘다..쓰닥쓰닥~~
근데 넌 웃는게 더 이뻐....(이봐..축구 얘기 안해? 퍽)


일본을 3대0으로 이긴 독일을 우리가 3대1로 이기다니..기분 째진다..냐햐햣~!!
효진이 가쑤나는 엄니랑 1등석에서 봤겠군..부럽다..ㅠ.ㅠ


P.s 독일경기전에 누가 우리나라 국대가 약체한테도 빌빌거리는데 지는거 아냐? 라고 했을때..
"우리나라는 강백호같아서 강한팀에게는 강하고 약한팀한테는 약해"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맞아떨어진듯하여 기분이 상당히 묘하다......-.-;;;;;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