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13. 7. 17. 23:43, Entertainment/Movie]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미루다보니 오늘이 마지막 상영날;;;;;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더웠지만 안보고 후회하느니 그냥 쪄죽자!!라는 심정으로 극장으로 고고싱~ '캐리비안의 해적 서부영화버전'이라는 말이 딱!!!! 그렇다고 캐리비안의 해적을 기대하고 가면 대략 난감;;;;;; 그럭저럭 볼만은 하지만 딱히 행복한 기분이 되어 나오지는 못했다;;;;; 론 레인저는 나쁜건 없는데 뭔가 부족한 것 같단말이지;;;;;;;; 진지함과 코믹을 절묘하게 섞는건 엄청 힘든 일인데 감독이 이번엔 실패한 듯;;;; 진지함과 코믹이 따로 놀아;;;;;;;; 캐릭터성이 강한데도 제대로 못살렸고 용두사미 캐릭터도 있고;;;;; 시간에 쫓겨서 편집을 제대로 못한건지 옆에서 감놔라 대추놔라 훈수 둔 사람이 많았는지 감독이 찍다가 중간에 노선을 바꾼건지 알 수가 없어;;;; 다른건 다 제쳐두고 신나는 활극을 기대하고 갔는데 왜 마지막을 사람을 울리나요!!!! 엔딩크래딧을 보면서 처음엔 음....하면서 보다가 마지막엔 눈물이 찔끔 ㅠ.ㅠ 이거 장르가 앵스트냐!!!!!!!!!! 세월이 지나 혼자 남은 자의 슬픔이....으으으으으............ㅠ.ㅠ 망작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하여튼 아쉬움이 많은 영화;;;;;;; [황비전하, 2013. 7. 16. 23:10, Diary/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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