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귀여운걸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참새가 방앗간 앞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나는 팬시점 앞을 그냥 지나치지를 못한다.
하지만 졸업한 이후로는 그다지 팬시용품을 쓸 일이 없었기때문에
사놓기만 하고 쓰지않은 채 쌓이기만 하던 팬시용품들을 사는 일이 점점 줄어들었다.
(사는 횟수도 사는 가지수도 줄었다...-.-;;)
하지만 민츠군이 군대를 가면서 위문편지 써달라고 하는 바람에
꺼져가던 팬시용품 사기에 불이 붙어버렸다...특히 편지지...........-.-;;
별로 나가는 일이 없는지라 외출이라도 하게 되면 조금씩 편지지를 사모으기 시작했고
거기에다 그 동안의 한이라도 풀듯이 인터넷을 통해서 스탬프며 다이모, 모양 펀치 등등을 주문해대고 있다.
친구랑 이마트에 놀러가서 편지지 보러 가자고 했더니 친구 왈
"누가 또 군대갔냐?" (딱 맞췄네..친구...-.-;;)
심한 악필이라 글씨 쓰는것은 물론 편지 쓰기도 싫어하는 인간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딱 하나!
나라의 부름을 받고 끌려간 군바리를 위한 위문편지 뿐이다.........-.-;;
(하지만 그것도 사회와 격리된 일반사병에게만이다. 카추사, 장교.. 그런건 귀찮으니 전화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뭘 많이 사놓고 그걸 다 쓰느냐..
자주 하는 말이지만 편지지 사는 것과 편지 쓰는것은 역시 별개의 문제다...-.-;;
쓰긴 썼는데 뭘 뭘 썼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그냥 잡소리만 썼다.....-.-;;
게다가 옆에는 엄청나게 편지지는 다 어쩐담...-.-;;
이놈은 훈련 끝나면 장교로 가니까 그때는 안쓸테고...
올 연말까지 저걸 다 쓸 수 있을까...으음....
작년 2월 ㈜서태지컴퍼니와 ㈜KMSTAR 간에 맺었던 ‘5050 서울에서 도쿄까지’ 출연료 반환 건의 재판부 판결에 대한 서태지컴퍼니 입장입니다.
재판부의 판결문을 송달받기까지 약 일주일에서 10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조치는 그 이후에 진행이 될 예정이며, 이번 판결과 관련하여 서태지컴퍼니의 입장을 재차 밝힙니다.
1. 본 공연 무산과 판결에 대하여
‘5050 서울에서 도쿄까지’ 계약 당시 공연 내용은 서태지씨를 포함해 3일 간 국내와 일본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조인트 형식의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서태지씨는 3일 공연 중 첫 날인 4월 30일 일본팀인 ‘글레이’와 공연을 하기로 ㈜KMSTAR와 출연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하지만 작년 8월 서태지닷컴에 올린 본 계약 관련 공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본 공연은 ㈜KMSTAR의 계약 위반으로 무산되었습니다. 본 공연의 무산 이유는 ㈜KMSTAR 측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인 공연장의 대관 실패, 일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추가 섭외 실패, 투자금 관리 소홀 등 ㈜KMSTAR의 계약 위반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서태지씨의 경우 본 공연 계약을 이행하고 무대에 서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KMSTAR의 귀책 사유로 공연이 무산됨에 따라 출연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음은 물론 본 공연 진행 내용에 관련해 저희는 공연 당일이 될 때까지 ㈜KMSTAR로부터 어떠한 내용도 전달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KMSTAR의 경우 이러한 본인들의 능력 부재와 귀책 사유로 공연이 무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작년 5월 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렸던 서태지씨의 공연 ‘Seotaiji Live in Vladivostok’이 이중계약이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공연 무산에 대한 책임을 서태지씨와 ㈜서태지컴퍼니에 떠넘기며 출연료 4억4천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 9월 23일(금) 재판부에서는 ㈜서태지컴퍼니가 3억5천2백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서태지컴퍼니는 공연 문화 발전은 물론 이번 판결로 인해 잘못된 공연 관행이 자리 잡혀 계속해서 피해를 볼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라도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임을 밝히며, 충분한 근거 자료를 토대로 재판부의 의견을 다시 묻고 싶습니다.
2. 러시아 공연은 이중계약이 아니다
본 공연과 전혀 상관이 없는 서태지씨의 러시아 공연이 이중계약이라는 ㈜KMSTAR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저희는 ㈜KMSTAR와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가 없음을 밝혀둡니다.
러시아 공연의 경우 해외 공연으로서 국내 공연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이중계약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공연 무산의 책임이 당사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신들이 공연을 성공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책임을 전가하려는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한편 ㈜KMSTAR는 계약 당시부터 5월부터는 다른 공연이 있을 수 있음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러시아 공연을 5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었고, 그 당시에는 전국투어 스케줄도 5월 중으로 잡힐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이며, ㈜KMSTAR는 그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다른 공연과의 중복이 없이 가장 먼저 열리는 공연이므로 오히려 좋다는 입장이었으며, 만약 중복이나 이중계약의 문제였다면 그 당시 컴플레인을 했어야 하며, 계약서상에 그러한 내용을 삽입하여야 했을 것입니다.
또한 러시아 공연은 일반 국내 공연과는 다른 특별한 공연이며, 더욱이 러시아 공연은 5월 8일이었기에 공연 일정이 겹쳐 공연이 무산되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입니다. 참고로 보통 티켓 세일즈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어야 이중 계약이 성립될 수 있겠으나, 해외 공연은 국내 공연의 티켓 세일즈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KMSTAR가 소장에 제시한 주장에 의하면, ‘공짜 해외여행까지 제공되는 무료 공연을 마다하고, 우리나라에서 공연되는 유료공연을 보러 갈 사람은 없다’고 했는데, 러시아 공연의 관객 35,000명 중 국내에서 무료로 초청 받아 러시아로 이동한 ‘상상체험단’의 인원은 총 800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러시아인이나 러시아에 거주하는 한인이었습니다.
러시아에서 무료로 공연을 관람한 800명의 인원이 보통 1회 공연 당 1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는 서태지씨의 국내 공연 관객 동원에 얼마나 큰 차질을 줄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800명의 관객을 잃을 것을 염려해 공연을 개최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3. 잘못된 공연 관례에 대응하며
분명히 계약서 상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KMSTAR의 귀책 사유로 인해 공연이 무산되었을 경우 저희에게 귀책 사유가 없는 상황에서 출연료를 반환하여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리고 본 공연의 무산 이유는 앞서도 밝혔듯이 ㈜KMSTAR의 준비 소홀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 측에서는 출연료를 반환하라고 할 권리가 없으며, 저희는 어떠한 금전적ㆍ시간적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잘못된 공연 관례에 대응해나갈 것입니다.
계약이라는 것은 서로 이해할 수 있을 만한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닌 상황에서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존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였을 때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서태지씨의 경우 본 공연의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서 본 공연을 위한 준비에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다른 공연기획사에서 많은 공연 출연 제의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본 공연 이전에 열리는 다른 공연 제의를 전부 거절해왔지만, 본 공연 무산으로 인해 본 공연은 물론 그 외 다른 공연들에도 출연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서태지씨와 ㈜서태지컴퍼니는 막중한 손해를 입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손해를 입었음에도 저희는 ㈜KMSTAR의 요청으로 공연을 두 번이나 연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KMSTAR 측에서는 공연 무산의 책임을 서태지씨와 ㈜서태지컴퍼니에 떠넘기며, 공연 기획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공연이 무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가 공연에 출연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출연료를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은 일반적인 공연 관례에 기댄 시대착오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연 무산에 대한 귀책 사유와 책임을 묻는 것이 우선이 되지 않고,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아티스트가 공연에 출연하지 않게 되었으면 배상을 해야 한다는 이러한 논리에 따라 모든 것이 진행된다면, 앞으로 어떠한 아티스트가 자기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연 무산의 책임까지 떠안으며 부당한 배상을 하면서까지 공연에 출연하려고 하겠으며, 계약서 작성은 무슨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관례대로 공연이 진행된다면 어떠한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관객들은 아티스트가 스스로 주최가 되어 개최하는 공연만 볼 수 있게 될 것이며, 아티스트는 일반적인 공연기획사에서 주최하는 공연에는 출연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는 최근에도 여러 차례 불거지고 있는 문제인 공연기획사의 안일한 공연 기획과 준비 소홀로 인해 아티스트가 피해를 보는 것은 물론 공연 문화의 질적 양적 향상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는 일이 초래될 것입니다.
저희는 단순히 서태지씨와 ㈜서태지컴퍼니의 이미지 실추로 인한 명예를 회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러한 퇴행적이고 시대착오적인 공연 관례로 인해 계속적으로 피해를 볼 다른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라도 본 계약 관련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대응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저희에게 어떠한 피해와 불이익이 찾아오더라도 잘못된 관행이 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공연 문화 발전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공연 문화를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서 올바른 공연 문화의 정착을 위해 아티스트와 대중들의 권리를 지켜낼 것입니다.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해 속상해하고 계실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항상 서태지씨를 아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은 가요계의 발전을 위해 저희 한 명 한 명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여러분께서 다른 걱정 없이 마음 편히 공연만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노력을 변치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디서 이중계약 운운이야!! 이건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4월 공연이랑 5월 공연이라고...게다가 하나는 국내 하나는 해외
표를 파는데 막대한 지장을 줘?
‘공짜 해외여행까지 제공되는 무료 공연을 마다하고, 우리나라에서 공연되는 유료공연을 보러 갈 사람은 없다’고 주장한겨?
물론 공짜라는데 마다 안하지!!
근데 나 거기 떨어졌거덩?
게다가 거기 간 건 몇백대 일의 경쟁을 뚫고 당첨된 사람이야!! (몇천대 일 일지도...-.-;;)
돈주고도 못 간단말이야!!! 버럭버럭!!!
울 언니는 당첨되고 난 떨어지는 바람에 내가 울증 도질려고 하니까
언니가 전화해서 가족인데 동생이 대신 가면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딱 잘라서 거절당했다고!!
블라디보스톡은 표도 못 파는거라 정말 슈퍼 초 울트라 하이퍼 특급의 행운아만 갈 수 있었단였단말이야!!
(그것도 800명 밖에 안돼!! ㅜ.ㅜ)
몇백을 줘도 못가는거였어..알어? 응?
떨어진거 잊으려고 애쓰는데 왜 자꾸 사람 속을 뒤집어.
누구한테 염장질이야..버럭!!!
그리고 말이야.....태지오라방과 같은 배 안에 있고 선상공연도 한다고 하면 몇백이 들어도 갈 사람 많을걸?
뭐...그냥 공연도 제대로 못해낸 주제에 어디 선상공연같은걸 기획이나 하겠어..
자기들이 재주가 없어서 못했으면 조용히 찌그러져있지 어디서 돈 내놓으라고 소송이야..소송이.-.-++
원래 계약 취소하면 위약금까지 물어야하는거 몰라? -.-++
출연을 안했으면 출연료를 반환하라고? ㅈㄹ을 한다...ㅈㄹ을 해
태지오라방이 공연하려고 연습한건 왜 안쳐주는데? -.-++
매냐들 정신적인 피해보상까지 다 해주면 얼만지 알어? -.-++
전에도 말헀지만 열심히 했는데 안됐으면 말을 안한다니까!!
공연 날짜까지 미뤄줬는데도 못하는건...
너네가 똥배짱이라 그런거냐? 아니면 능력이 없어서 그런거냐?
뭐.. 둘 다 겠지... 공연 안하면 출연도 없고 그럼 출연료도 돌려 받을테니..
되든 안되든 손해 볼 거 없으니 밑지는 장사는 아니다..이거지? -.-++
웃기지마라....오라방이 움직인다!!
물론 오라방이 움직이면 매냐들도 움직인다!!
공연 문화 발전을 위해 싸우겠다는데 힘을 보태야지!!!
태지 오라방 힘내삼!! 오라방 뒤에는 우리가 있삼!!!
잘못된 것에 타협하지 않는 태지오라방 때문에
태지매냐들은 싸움닭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인가보다...ㅠ.ㅠ
그래서 더 좋지만..잇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