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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4. 9. 16. 22:45, Diary/일상]
언니 시어머니 요양병원에 간병비 보증금이 있음;;;;
병원 알아볼 떄 얘기 못들었는데 입원 수속할 때 얘기 들었다;;;
일본에서 송금하기 힘드니 걍 내가 입금하고 나중에 돈 받기로 함
씨티은행이 홍대에 있으니 밥 먹으러 홍대 나가면서 갔다오지 뭐 'ㅅ'-3 이러고 있었는데
언니가 병원비 결제한 카드 말고 카드 다른걸로 다시 결제하라는 미션을 줌;;;;

병원에 전화해서 몇시쯤 오는지 물어보길래 대충 얘기했는데 홍대 들렀다 갈 시간이 없어;;;;
결국 병원 근처에서 씨티은행 찾아 헤매기;;;;

병원가서 카드 결제 다시 하는것까지는 했는데 씨티은행 명동점 찾아 헤매기 시작;;;;
내가 가는 길이 방향이 맞는지 안맞는지조차 모르니 두리번두리번;;;;; 빙글빙글빙글~~~
한참을 헤매고 헤매서 결국 은행 찾기 성공!!!

은행 일 보고 내려오는데 어디서 봤던 길인데??????? 어라 명동이네?????
씨티은행 명동점이라는걸 보고서도 명동이라는걸 이제서야 깨닫는 인간;;;;;
하지만 명동인건 알지만 여전히 길은 모름;;;;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싼 땅을 기점으로 삼아 명동 헤매기 시작!!!!
명동 길은 모르지만 네이쳐 리퍼블릭이 제일 땅 값 비싼 곳인건 알고 있음 -.-b
민츠군 괴롭혀서 퇴근 후에 보기로 하고 명동 구경을 가장한 길 헤매기;;;;

평일인데도 사람 엄청 많아......대부분은 관광객같은 느낌이지만;;;;
그렇게 치면 나도 관광객인데 뭘 'ㅅ'=3
그러니까 막 헤매고 다녀도 괜찮아 켈켈켈켈~~~~

사람이 많으면 이상한 사람도 많은 법
불신지옥 아저씨의 등은 전에 봤을 때 보다 더 화려해졌더라;;;;
도를 믿으십니까랑 한 판 하고 짜증나서 성질 가라앉히려고 명동성당에 가서 앉아있었다;;;
여긴 나중에 날 잡아서 제대로 구경하고 싶었는데 ㅠ.ㅠ
그래도 덕분에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퇴근한 민츠군 만나서 명동 교자에서 저녁 먹기!!!
저녁이니 커피 말고 프라페로~

오늘의 모험은 힘들었지만 꽤 성공적!!!
내일은 베스양 만나기로 했는데 체력 방전이라 큰일났다;;;;;
[황비전하, 2014. 9. 15. 22:45, Diary/일상]
형부 어머니 즉 언니의 시어머니께서 입원해계신 백병원에 가서 퇴원 절차 밟고 왔다
갑자기 입원하신거라 일정 조절도 못하고 급하게 출국한거라서
서울 올라왔을 때 집 지키는건 임무 이외에도 퇴원수속하고 병원비 결제 임무까지 맡았다

아버지 입원하셨을 때 퇴원 준비는 했어도 퇴원 수속은 엄니가 다 하셔서 퇴원수속 혼자서 해 본 적 없음;;;;
병실과 원무과를 정신없이 뛰어댕김;;;;
백병원까지 찾아가는것도 어드벤처인데 퇴원수속하는건 퀘스트 하는 기분;;;;
해 본 적없는 퀘스트라 이리저리 뛰고 있어;;;;;

그래도 언니 시누이들이 다 와 계셔서 퇴원 준비는 신경 쓸 필요없고 난 그냥 병원비 결제만 하면 됨;;;;;
요양병원 따라가서 이런저런 얘기 듣고 병실이랑 이것저것 챙겨보고 왔다
보증금이나 이런거 필요없다고 없다고 해서 요양병원까지는 안가도 된다고 했는데
내가 직접 보고 필요한거 물어본 다음에 얘기해주는게 언니랑 형부 일하는데 신경 덜 쓰일 것 같아서 걍 갔다옴
게다가 지금의 난 남는게 시간이야...안바빠요...크흐~ ㅠ.ㅠ

집에 오는 길에 코스트코 들러야지~~라고 들떠있었는데
얌전하게 입는다고 가방 바꿔 왔더니 현금도 현금카드도 삼성카드도 안가져옴;;;;
비상금으로 꽁쳐온 현금오로는 쇼핑 못함 ㅠ.ㅠ
난 왜 당산역까지 걸었던것일까 ㅠ.ㅠ
코스트코는 다음 기회에 ㅠ.ㅠ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