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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3. 2. 24. 22:58, Diary/혼잣말]
포기하면 편한데 미련이 남아 포기가 안되네
[황비전하, 2013. 2. 23. 23:48, Entertainment/Movie]

내가 죽어라고 핥았던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이며
아놀드 주지사님의 복귀작인 라스트 스탠드를 보고 왔다 게다가 무려 4D

처음으로 4D 상영관에 갔는데 생각해보니 난 놀이기구도 안타는 인간인데 막 움직여;;;
멀미하지는 않겠지;;;;;라며 살짝 걱정하다가 조금 지나니까 적응되더라;;;
제일 신나는건 총기난사씬;;;; 두두두두~~하고 의자가 허리쪽을 두드려주는데 어흐~~ 시원해~~ ㅠ.ㅠ
(역시 마사지 의자를 사야겠다라고 결심했지만 전기세 무서워서 이번에도 포기 OTL)
다른 영화도 그런지 몰라도 움직이는 부분도 많고 바람도 많이 불고 허리도 많이 두드려주고 좋았다
물 튀는건 좀 짜증났지만;;;;;;;

영화 초반에는 의자가 움직이니까 영화 감상에 방해가 되는것 같았는데
클라이막스로 갈수록 그런거 없음 영화 방해되는거 없이 잘 보고 왔다
초반에 좀 지루하긴 했지;;;;;;;; 뒤로가면 그냥 정신없이 달리고 화끈하게 쏜다;;;
중간중간 김지운식 블랙코메디도 웃기고 몇몇 장면에서는 '놈놈놈'이 보여서 즐거웠다
이번에도 잔인한데 웃긴 장면이 나와서 요상한 표정으로 웃게됐다;;;

멕시코 국경의 조용한 시골마을에 슈퍼카를 타고 온 탈옥한 마약왕이 지나가면서 벌어지는 결투
정말 줄거리는 이게 다임;;;;;
그래도 정신없이 잘 보고 왔다 그냥 신났음 크흐흐흐흐~~~
그리고 허리 두드려줘서 고마워 크흐흐흐흐흐~~~~~~~~ 요즘 이 언니 허리가 좀 마이 아프다 ㅠ.ㅠ


P.S 미국이 총기난사 문제로 시끄럽지만 않았어도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총기 자유화가 좋다는 장면이 있지만 요즘 돌아가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